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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스토어 비켜, HTML5가 달려온다.. :: 2010/05/03 13:00
모두가 앱스토어에 열광하고 있는 가운데, 요즘 'HTML5'에 대한 이야기가 여기저기서 산발적으로 흘러나오고 있다. 대다수 사람들은 신경쓰지 않고 있겠지만, 소수의 사람들은 또다시 큰 변화의 물결이 다가오고 있음을 직감하고 있다.
HTML5
HTML이라는 건 웹사이트를 만드는데 필요한 프로그램 언어라고 생각하면 된다. 즉, 지금 보고있는 이 블로그의 형태도 뜯어보면 HTML로 작성이 되어있다. (마우스 오른쪽 클릭 > 소스보기를 선택하면 HTML 코드를 구경할 수 있다.) 보통 프로그램 언어라고 하면 특정 기업에서 개발을 하고 퍼뜨린게 대부분인데, HTML은 국제 표준으로써 어디에도 종속되지 않은채 독자적으로 태어나 성장하고 있다.
http://ko.wikipedia.org/wiki/HTML5
표준 ..
HTML은 국제 표준이다. 그렇다고 강제 규정이 아니니 각자 자유롭게 웹 표준을 쓰곤 한다.
대표적인게 우리나라에서만 통한다는 MS의 다양한 웹 표준들이다. 오직 마이크로소프트 익스플로러에서만 작동되는 방식들을 고안해 유통시키는 바람에, 우리나라 웹사이트는 익스플로러만 벗어나면 그냥 먹통이다. 디자인이 깨지는건 예사고 중요한 기능들이 작동하지 않아 웹 서핑을 못 할 지경에 이르기도 한다. 그냥 표준만 잘 따르면, 모두에게 큰 불편을 주지 않았을텐데.. 물론 괜시리 그렇게 표준을 벗어난건 아니다. 인터넷 인프라 발전으로 다양한 기능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데 반해 웹 표준은 너무 뒤쳐져 있었던 탓에 개별적인 기능들이 난무한 것도 없잖아 있다.
HTML5는 그렇게 엇나가는 웹 환경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려 하고 있다. 나름 플랫폼 표준을 추진한다고 할까? 예를들어 어도비 플래시 같은게 참 좋긴하지만 플레이어가 설치안된 기기들은 사용이 불가능하다. 애플같이 끝까지 버티면 대책이 없는거다. 그렇다고 플래시같은 기능을 안쓰기에는 요즘처럼 좋은 웹환경이 아쉽다. 그런 문제를 해결해주면서 PC를 넘어 모바일기기까지 인터넷을 쓰는 모든 기기들에 동일하게 쓸 수 있는 표준이 되고자 하는게 HTML5가 추구하는바가 아닐까 싶다.
앱 스토어와 HTML5
이런 HTML5는 사실상 앱스토어를 위협하는 가장 큰 경쟁자다. 크게 보자면 Apps 시장을 더 키우는거지만 앱스토어 측면에서는 제일 부담스러운 녀석이 아닐 수 없다.
다시 애플이야기로 돌아가보자. 애플이 어도비 플래시에 저렇게 목숨거는 이유가 어디있을까? 프로그램 하나 깔면 어때서 그렇단말인가. 사용자들의 경험을 최우선으로 하는 애플이, 스티브 잡스가 저렇게 경기를 하면서 거부할 일은 아닐텐데. 구글 보이스를 거부할때도 저러지는 않았다. 애플이 플래시를 두려워하는건 플래시가 장착되면 자신들이 어렵게 구축한 아이튠즈/앱스토어가 순식간에 무너지기 때문이다.
무슨말인고 하니, 현재 애플 아이폰에 프로그램을 설치하려면 무조건 앱스토어를 거쳐야만 한다. 내 PC에 프로그램을 설치하려고 하는데, 그 프로그램은 오직 MS 홈페이지에서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고 말해주는거와 같다. 그런데, 플래시가 되면 굳이 내 PC에 프로그램을 설치할 이유가 없다. 그저 평상시 웹서핑을 하듯이 웹브라우저로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특정 소프트웨어를 쓸 수 있다. 예를들어, 애플에서 게임을 하려면 지금은 앱스토어에서 게임을 다운 받아야 하지만 플래시가 되면 플래시 게임은 그냥 사파리 켜서 웹사이트 접속하고 하면 된다. 요즘 인기몰이 하는 웹삼국지 같은 게임들은 플래시만 설치되어있으면 기기를 따지지않고 작동이 가능한 것 처럼 말이다. (테스트 해보라. PDA는 물론, 플래시가 설치된 스마트폰에서도 작동이 될테다. 하지만 화면이 좀 에러긴 할듯;;)
누가 플래시 게임을 하겠냐고, 요즘처럼 화면이 화려하고 재미있는 게임이 많은데.. 퀄리티 달려서 못할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테다. 백문이 불여일견, 아래 영상을 보자.
http://code.google.com/p/quake2-gwt-port/
이건 플래시는 아니고 지금 웹 표준으로 잡고 있는 HTML5에서 지원되는 기능이다. 퀘이크2 라고 제법 유명한 FPS 게임인데, 요걸 웹상에서 구현한거다. 설명을 읽어보니 현재 수준에서 멀티플레이까지 가능하단다. 즉, 현재 피망, 한게임, 넥슨 같은 곳에서 서비스 중인 FPS 게임을 따로 설치파일 없이 게임이 가능하다는 이야기. (그래픽에서 조금만 더 발전한다면..)
이렇게 되면 굳이 앱스토어에 들러서 프로그램을 다운받기보다 지금처럼 웹서핑을 통해서 그런 웹사이트를 찾아가면 그만인 시대가 오는거다. 앱스토어의 필요성, 중요성이 사라진다고 밖에 볼 수 없지않나?
앱스토어는 특정 OS를 쓰는 스마트폰만 대상으로 하지만 HTML5 표준을 따르며 제작된 웹사이트같은 앱스는 하나만 개발하면 커스트마이징 없이 다양한 기기에 동시적용도 가능하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앱스토어에 공급되는 가격보다 더 싸게 앱스를 구할 수 있을테다. 그렇게 보면 구글은 정말 무서운 회사다. 결국 또 사용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돈 안받고 가장 빠르게 찾아줄 수 있는 서비스가 핵심이 될테다.
트랜드 ..
한 시대를 풍미하는 트랜드는 매번 주류 트랜드가 다수의 사람에게 파다하게 퍼지던 그 시점에서 발현되고 그뒤로 수많은 기회를 통해 사람들에게 트랜드를 알리려고 한다. 하지만, 사람들의 편협한 시각이 그 트랜드를 무시하게 되고, 결국 다시 그 트랜드가 주류로 터질때쯤 관심을 가지게 되는 역사가 반복된다.
과연 이 HTML5가 핵심 이슈로 자리잡게 되는, 그 파괴력을 발휘하는 시점은 언제가 될까? 현재로써는 2012년 표준 권고안이 발표된다고 했고, 2020년이 되어야 공식 표준안이 채택될꺼라는 이야기가 들리긴 한다. 하지만, 구글이 이미 유투브에서 플래시가 아닌 HTML5로 구현된 플레이어로 영상을 볼 수 있는 서비스(http://www.youtube.com/html5 베타테스트 신청하면 다음부터 유투브 플레이어가 플래시가 아닌 HTML5로 구현된 웹페이지로 바뀐다)를 시작했고, 아이폰에서도 멀티미디어 중심의 세상에서 이 환경을 계속 무시할 수 없을테니 조만간 수면위로 부상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본다.
여하튼, 앱스토어에 모두가 눈이 팔려있는 지금 이 시점에서, HTML5 이슈화는 그냥 흘려서는 안될 이슈라는 생각!
스마트폰의 미래, 상식에서 벗어나야 .. :: 2010/02/25 13:00
이전 글(스마트폰의 미래, 구글처럼 생각해야..)에서 스마트폰 소프트웨어 부분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해봤다면 이번 글에서는 스마트폰 하드웨어 부분의 미래에 대해서 살펴본다.
사람들의 고정관념이라는게 참 무서운거다. 굳이 그럴필요가 없지만 어느새 그래야만 한다고 스스로를 압박하는 족쇄이자 제약이 고정관념이다. 미래의 트랜드를 떠올리는데도 절대적인 '쥐약' 역할을 해주는게 고정관념이다.
스마트폰 이야기하기전 가볍게 퀴즈 하나 풀어보자. 아래 사진 속 제품은 뭘까??

출처 : http://www.behance.net
정답은 아래 사진에서 확인하자.

출처 : http://www.behance.net
그렇다. 컴퓨터다. 여러 "네모난 물건"들 사라진 심플하게 생긴 컴퓨터다. 모니터도 없고, 키보드도 없다. 모든 걸 영상으로 처리했다. 그럼에도 컴퓨터다. 물론 홀로그램은 아니라서 책상이 벽면이나 막힌 공간에 붙어있는 곳을 찾아야 하긴 하지만 그래도 엄청난 부피와 무게를 줄여주는 획기적인 제품이지 않은가?
스마트폰 하드웨어의 미래도 이와같다. 이름이 스마트폰이라고 해서 휴대폰 사이즈에 휴대폰처럼 생겨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 하기사 이미 휴대폰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게임기라고 하기도 그렇고 PMP보다는 좀 작은 네모난 녀석으로 변해가고 있긴 하다. 하지만 아직도 부족하다. 위에서 본 컨셉 컴퓨터처럼 더 파격적인 모양이면 안되나?
모양도 그렇고 성능도 모바일기기라고 해서 더이상 조금 똑똑한 휴대폰이 아니라는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고 다들 들고다니는 컴퓨터를 기대하고 있지 않던가?
이 욕구 충족을 위해서 하드웨어도 최선을 다해 변신해야 한다.
반도체
모바일기기에서 가장 중요한 하드웨어 요소는 3 가지. 디스플레이, 반도체, 배터리. 크기, 무게, 전력 문제가 서로 얽혀있는데 현재는 반도체와 배터리 부분이 전쟁터다.
일단 사람들이 요구하는 성능이 높아졌고, 장시간 가지고 다녀서 우수한 성능과 오랜 시간 구동이 가능한게 핵심으로 취급되고 있다. 배터리야 리튬이온 배터리 성능이라는게 거의 빤한거라 왠만큼 정리가 된 것 같고 대신 성능을 높이면서 전력을 적게 먹는 반도체 개발하는 쪽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그 중에서 SoC(System on Chip)가 큰 변화를 주도하게 될 것이다. 퀄컴의 스냅드래곤같은 경우 CPU칩안에 별아별게 다 들어가 있다. CPU 기능에 통신용 칩, 그래픽칩 같은게 하나의 칩안에 녹아들어가 있다. 축적된 반도체에 최대한 많은 트랜지스터 쑤셔넣기 기술이 발현된다면 머지않아 모든 기능이 하나의 칩에 녹아든 괴물 칩이 등장하게 될터. 나름 분산되던 전력이 한 곳에서 통제되니 같은 전력을 쓰면서 좀더 성능 좋은 칩이 나올 수 있지않을까 라는 생각. 아직까지는 좀 불완전해보이지만 이 문제들이 해결되는데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듯 싶다.
만약 SoC로 원칩화가 이뤄진다면 성능, 전력 소모량도 그렇지만 기기 모양도 좀더 자유로울 수 있을테다. 무게도 가벼워질 수 있고..
(참고: 혹시 CPU 시장에 관심이 있다면 고든 님 블로그 http://blog.naver.com/jjy0501 를 강추한다. ARM, 인텔, AMD 등 전문가가 아니면 접하기 힘든 수준의 CPU 역사를 훔쳐볼 수 있다.)
홀로그램
하지만 모바일기기에서 가장 큰 문제는 디스플레이 부분이다. 일전 칼럼에서 그랬지만, 모바일기기 크기에서 가장 크게 차지하는 부분이 디스플레이다. 이것만 작아져도, 크기를 확 줄일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작아질수만도 없다. 요즘처럼 봐야할 것들이 많아지는 스마트폰이 코딱지만한 화면을 가졌다면 누가 사겠는가.
(연초 LG에서 CES 2010에 출시했던 스마트폰은 거의 1990년대 중반에 보이던 벽돌폰 수준으로 커져있었다.)
그렇다고 무작정 커지자니, 차라리 노트북을 들고다니는게 낫지 않을까?
이 디스플레이의 대안은 홀로그램이 될테다. 위에서 소개한 컴퓨터는 단순히 벽이나 바닥에 영상을 쏘는 방식을 택했지만 홀로그램이면 3차원 입체영상으로 허공에 모니터 화면이나 키보드를 띄울 수 있다.
상상을 해보자.
내 스마트폰은 손목에 찬 시계와 쓰고 있는 3D 안경이 한 세트다. 3D 영화를 보듯이 3D 안경을 쓰고 있으면 다른 사람은 안보이지만 손목 시계에서 보내주는 신호를 바탕으로 허공에 내 컴퓨터 영상을 띄워준다. 굳이 키보드/마우스가 아니라 입력체계도 바뀌어서 '마이너리티 리포트'에 나오던 방식으로 손가락 움직임으로 작동된다. 지하철에 사람들이 많지만, 혼자서 80인치 스크린에 최신작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꼽'을 감상한다.
상식에서 벗어나야 ..
스마트폰이라 부르기도 민망하다. 어쩌면 내가 손가락에 끼고 있는 반지가 미래의 스마트폰 역할을 할 수 있는거고, 목거리며, 혁띄 등 온갖것들이 다 스마트폰 역할을 할 수 있게 될테고 아마 그때쯤이면 우리는 PC라는 것에 대해서, e-Book, 스마트폰, PMP 등 수많은 디지털기기, 모바일기기에 대해 색다른 정의가 내려질테고 그런 것들을 구분하는 것조차 무의미해질테다.
그리고 진정한 유비쿼터스 시대가 시작될테다. 언제 어디서나, 컴퓨팅 환경을 전혀 의식하지 못한 상태에서 살아가는 시대말이다.
<참고 자료>
키보드 마우스를 삼킨 피부, 입력장치의 진화
<관련 글>
스마트폰의 미래,,,
스마트폰의 미래, 구글처럼 생각해야..
스마트폰의 미래, 구글처럼 생각해야.. :: 2010/02/04 13:00
OS(운영체제) 달린 휴대폰이 스마트폰인 만큼 일반 휴대폰과 스마트폰의 가장 큰 구별점은 소프트웨어에서 나온다. 아이폰이 대박이 난 것도 앱스토어라는 든든한 후원군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그만큼 스마트폰, 아니 모바일기기들의 미래에서 소프트웨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앱스토어
현재 스마트폰에서 소프트웨어를 구하는 것은 거의 앱스토어로 귀결되고 있다. 예전 휴대폰 생각을 하자면 각 휴대폰에 고유한 인터넷 접속 루트가 있었고 거길 통해서 이런 저런 게임들을 다운 받거나 필요한 프로그램들을 구했었다. 스마트폰에서는 앱스토어가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차이라면, 기존 통신사들이 제공하는 곳에서는 등록된 소수의 업체들이 주로 프로그램을 공급했고 프로그램 다운에 대한 비용이 상당했다. 프로그램 가격은 1천원이라도 한번 다운로드 받을때 드는 통신 비용이 막대했다는. 결국 통신사가 프로그램 판매에 따른 수익의 상당부분을 챙기는 독식 구조였다. 그에 반해 앱스토어는 통신사의 밥 그릇을 다른 기업이나 개발자들과 나눠가진다는게 가장 큰 차이다. 애플의 앱스토어를 보면 등록된 프로그램이 팔리면 애플이 3, 개발자가 7을 가져가는 구조다. 통신사는 낄자리도 없는 구조.
오픈/개방
바야흐로 시대의 조류는 '공개/개방/오픈'으로 치닫고 있다. 앱스토어가 각광을 받은 이유가 위에서 언급한데로 통신사들이 독점적으로 운영하던 휴대폰용 무선 인터넷 소프트웨어 시장이 '약간' 개방된 탓이다. 그 정도에도 사람들이 이렇게 열광을 하는데 만약 이것보다 더 개방이 되면 그 여파는, 상상을 초월할테다.
워낙 국내 통신 환경을 폐쇄적으로 이끌어온 탓에 지금 애플은 거의 사고 현장의 구조대원 대접을 받고 있는데 사실 애플의 앱스토어 정책도 그다지 '오픈'된 서비스는 아니다. 아이폰이 국내에 출시된지 2개월여가 지나면서 주변에서도 슬슬 이 부분에 대한 이야기들이 흘러나오고 있다.
웹 앱스/클라우드 컴퓨팅
필자가 제시하고 싶은 스마트폰의 소프트웨어 미래는 구글이 언듯 언듯 선보이는 '웹 앱스'에서 찾아볼 수 있다. 다르게 표현하자면 '플랫폼을 초월한 프로그램들'의 세상이 될 것이다. 다르게 말하면 클라우드 컴퓨팅이라고 해도 될 듯 싶다.
위에서 언급한 현재 스마트폰용 앱스토어는 이전 휴대폰에 비하면 개방성이 월등히 뛰어나지만 여전히 특정 OS나 단말기에 발이 묶여 있다. PC를 쓸때처럼 윈도우 모바일에서 돌아가는 프로그램은 아이폰에서 안 돌아가고, 안드로이드용 프로그램은 아이폰에서 작동되지 않는다.
하지만 웹 앱스를 보면 그렇지 않다. 인터넷 접속이 되고 웹 브라우저만 달려있다면 그 어디서든 동일한 프로그램이 돌아간다. 하드웨어가 어떤거고, OS가 어떤 버젼 어떤 회사거라도 별반 상관하지 않는다. (물론 현재까지 발표된 웹 표준에 맞춰서 제작했다면 말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개념을 좀 늘려보면 겹치는 부분이다.
즉, 회사 내 컴퓨터에서 하던 작업을 출장 간 지사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이어서 하다가 미처 마무리 하지 못해 집으로 돌아오던 비행기 안에서 스마트폰으로 마무리 하는 일이 가능해진다.
이미 주변에 이런 프로그램들은 아주 많다. 구글의 Docs 같은게 대표적이다. (아니면 애플이 등록을 거부해서 앱스토어에 들어가지 못했던 구글 Voice가 웹 앱스로 재탄생한 구글 웹 Voice를 살펴보는 것도 좋을테다.) 오피스 프로그램과 호환이 되는 이 웹 앱스는 아이폰에서도 잘 돌아간다. 문서 편집이나 프레젠테이션 준비가 필요하면 앱스토어에서 프로그램을 살게 아니라 그냥 구글 Docs에서 작업하면 그만이다. 혹시나 아이폰을 쓰다가 옴니아로 휴대폰을 바꿨든, 새로나온 구글폰을 샀든 그건 상관없다. 어떤 기기를 쓰던 기본적인 표준만 따른다면 굳이 앱스토어에 매달일 이유도 특정 기기의 스펙이나 하드웨어에 민감하게 굴 일도 없다.

구글 보이스 웹앱스 버전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입장에서도 호재다. 과거 휴대폰용 게임 개발의 최대 난제는 수많은 종류의 휴대폰에 맞게 특화시키는 작업이었다. 아이폰 앱스토어 성공 요인 중 하나가 단일 모델이 전세계적으로 4천만대 이상 팔려나갔다는 점이다. 한번 만들었을때 효율성이 가장 좋다는 것.
웹 앱스는 그것보다 더하다. 이건 한번 제대로 만들어두면 모든~ 스마트폰에 공용으로 사용가능하다. 아, 구글처럼 PC에서까지 우려먹을 수 있으니 개발자들로써는 최고의 대안이 될 수 있다. (물론 기술적으로 좀더 뒷받침되야 하는 부분들이 있지만 인터넷의 변화 속도로 보건데 그리 오래지나지 않아 별차이가 없어지지 싶다.)
구글처럼 생각해야 ..
구글은 참 무서운 회사다. 구글이 구글폰을 소개했을때 일주일 2만대라는 초라한 실적을 가지고 구글도 실패한다고 . 하지만 구글폰은 많이 팔리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구글이 가진 '컨텐츠 접근 채널의 뛰어난 적응력'을 뽐냈다는게 더 중요하다. 구글의 지메일, Docs 같은 서비스들이 PC는 물론이고, 넷북이나 스마트북, 그리고 스마트폰에서도 잘 돌아간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부지런히 온갖 시장에 다 들어가서 제품들을 출시하기도 하고 출시를 독려하기도 한다. 인터넷 유저들이 어떤 플랫폼을 선택하는 이전에 하던 것에 이어서 작업을 할 수 있고 동일한 인터페이스상의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려는게 아니었을까?
성을 쌓고 지키려는 사람은 망한다고 했던가? 구글을 상대로 이기려면 구글보다 더한 '개방/오픈'을 시도하면서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구글보다 더 폐쇄적이고 독식적인 구조로 가려는 모든 시도들은 스마트폰으로 대변되는 현재의 흐름을 거스를 수 밖에 없고 결국 유저들에게 좀더 많이 개방하고 오픈하는 서비스에 압도당하고 말 것 이다.
급변하는 상황에 내몰린 SKT나 네이버 같은 국내 인터넷/통신업계 1위 기업들이 과연 이 변화에 어떻게 대응할런지..
P.S. 간만에 SERI와 LGERI를 들렀더니 약속이나 한듯 두 연구소에서 스마트폰 관련된 보고서들이 메인에 올라와있었다. 참고하면 좋을 자료들~!
삼성경제연구소 - http://www.seri.org/db/dbReptV.html?submenu=&menu=db02&pubkey=db20100203001
LG경제연구소 - http://www.lgeri.com/industry/electronic/article.asp?grouping=01030200&seq=464
P.S.2 웹 앱스와 관련해서 HTML5가 핫이슈가 될 전망. Flash와의 대결도 그렇지만 향후 웹에 프로그램을 구현하는 과정에서 HTML5가 어느 정도까지 표준을 잡느냐가 중요한 변수가 되지 않을까 싶다. 아래는 관련 자료들..
Why HTML5 Isn't Going to Save the Internet
http://gizmodo.com/5461711/giz-explains-why-html5-isnt-going-to-save-the-internet?skyline=true&s=i
Apple’s Next Revolutionary Product: iTunes
http://www.wired.com/epicenter/2010/02/apples-next-revolution/
<관련 글>
스마트폰의 미래,,,
스마트폰의 미래,,, :: 2010/01/29 13:00
2002년쯤부터 스마트폰을 써왔었나보다. (옛날엔 PDA폰이라고 불렀었는데.. 스마트폰이라는 용어는 MS에서 만들었던 걸로 기억한다.)
POZ 2470이던가? 사이버뱅크라는 중소기업의 작품이었는데, 정말 좋은 제품이었다. 휴대폰만 써왔던 사람에게는 많이 크고 무거운 기기를 들고다녀야하는게 부담스러웠겠지만 기존에 Palm을 쓰던 필자에게는 그리 부담이 될만한 기기는 아니었다. 그 다음 썼던 모델은 HP iPaq의 RW6100, 알육이라 불리는 제품이었다.
![]() POZ 2470 | ![]() HP iPaq RW6100 |
KT에서 야심차게 스윙폰이라는 이름으로 출시했던 이 제품은 무거운 무게를 빼면 (충전하기 귀찮아서 대형 배터리를 항상 꽂아 썼었다;; 정말 거짓말 안하고 벽돌만했다는) '명품'이라고 해도 될만큼 괜찮은 성능을 보여줬던 제품이다. 특히 기존 PDA가 터치스크린 키보드 일색이었던데 반해 이 제품은 슬라이드를 통해 휴대폰 키패널을 제공했었다. 즉, PDA에 뭔가 입력할게 있으면 휴대폰 문자메세지 보내듯이 입력할 수 있었다는.
그러다 2년전 DMB가 되는 일반 휴대폰으로 갈아탄뒤 지금까지 스마트폰을 멀리(?)하고 있다. 작년 하반기 아이폰이 출시되었을때, 살짝 마음이 흔들리기는 했지만 예쁘다는 이유만으로 스마트폰을 고르기에는 마음 속의 요구사항이 너무 많았다.
모바일 디바이스
요즘 넷북, 스마트북, 스마트폰 등 온갖 종류의 디지털기기가 새롭게 탄생하고 있는데 사실 이들 사이에 큰 차이는 없다. 뭐랄까? 검은색과 흰색이 있고 그 사이에 회색이 있는데, 이 회색이 좀더 검은색에 가까운지 흰색에 가까운지의 차이만 있을뿐 회색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듯이 말이다. 좀더 휴대폰에 가까우면 스마트폰이고, 컴퓨터에 가까우면 스마트북, 좀더 가면 넷북이 있는 정도?
궁극적으로 이 모든 기기들이 지향하는 지점은 '단 하나의 들고다니는 모바일 기기'다.
기억을 거슬러 올라가보면, 예전에는 휴대폰, MP3, 디지털 카메라, PMP, 전자사전, 휴대용 게임기 등 을 가지고 다니지 않았던가? 하지만 어느 순간엔가 휴대폰이 MP3와 전자사전, 디지털 카메라를 흡수하면서 휴대폰 하나만 있으면 나머지는 집에 놓고다니거나 휴대폰 좋은거 하나 사고 나머지는 안사도 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지난 28일 새벽, 애플이 요즘 살짝 뜨려고 하는 이북 리더기(e-Book Reader)까지 포괄할 수 있는 휴대폰도 아닌 이북 리더기도 아닌 PMP도 아닌 애매한 카테고리의 모바일 디바이스 '아이패드'를 선보였다.

궁극적으로 이 모든 기기들은 하나의 디바이스에 집결될 것이다. 어떤 형태의 어떤 모습의 기기가 될런지는 모르지만 어쨓든 그런 녀석의 등장을 전세계인이 기다리고 있고, 상당수의 IT기업들이 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오늘도 '쌔빠지게(경상도 사투리다. 겁나 열심히라는 뜻이다.)' 고생하고 있다.
아직까지 이 모바일 디바이스의 대세는 스마트폰인듯 하다. 아이패드, 넷북이나 스마트북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가지고 다니기 불편하고(아직 좀 크다. 아이패드가 최홍만용 아이폰이라 불릴정도니..) 배터리로 쓸 수 있는 시간도 아직은 짧은 편이라 언제 어디서나 컴퓨팅 환경을 제공받아야 하는 모바일 디바이스로는 스마트폰이 제격이다.
앞으로 한 두번의 포스팅을 통해서 향후 스마트폰이 어떻게 되어갈런지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나이트 아저씨가 그랬듯이 주변에서 흐르는 수많은 이야기들을 짜집기하고 필자 마음대로 퍼즐 맞추기를 하면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모두 다에 대해서 그림을 그려볼까 한다.
<관련 글>
스마트폰의 미래, 구글처럼 생각해야..
모바일 기기의 미래, 홀로그램 :: 2008/10/18 10:00
앞으로 모바일 기기의 미래는 홀로그램에 있다.
와이브로
요즘 넷북이 인기다. 전세계 3분기 컴퓨터 출하량이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제법 많이 늘었단다. 다 넷북 덕이라던데. 다른 나라는 모르겠고, 우리나라 같은 경우 이제 집안에 갇힌 인터넷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환경(유비쿼터스)이 조성되어 가고 있다.
10월부터 와이브로가 서울 전역을 넘어 수도권 일부 도시까지 확장이 되었다. 전체 인구의 1/3 정도가 이제 와이브로를 통해 어디서나 무선 인터넷을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러니 이제 이 환경을 100% 활용 가능한 기기들에 대한 수요가 늘어갈테다. 넷북이 먼저 스타트를 끊은거고.
크기의 제약
그런데, 모바일 기기의 경우 몇 가지 제약을 가진다. 크기, 무게, 그리고 작동 시간(배터리 수명). 그 중에서 크기와 무게 부분을 보자면,,
딜레마다. 한때 모바일 기기의 대표주자 핸드폰의 목표는 작아지는 것에 있었다. 그래서 작고 가벼운 핸드폰이 되려고 다들 발부둥쳤고 정말 손 안에 쏙~ 들어오는 핸드폰까지 왔다. 그런데 요즘은? 반대로 점차 핸드폰이 커지고 있다.
애플에서 아이팟을 발매한 이후, 아이팟 미니, 셔플을 통해 소형화를 추구하고 아이팟 플리(Flea, 벼룩)이라는 패러디 상품 광고가 나오기도 했었다. 벼룩만한 아이팟으로 돋보기에 바늘이 아니면 작동이 불가능할 정도로 작아지는게 아니냐는 풍자 였는데..
이제는 그 반대다. 왜? 액정 화면 크기 때문에. 이제 휴대폰으로 하는 일이 많아졌다. 예전에는 전화 걸고 받고, 전화번호 저장하는 정도 였지만 이제는 소설책에 TV, 영화도 본다. 그러니 화면이 작으면 불편할 수 밖에. 해서 트랜드가 뒤집혔다. 점차 커지난 방향으로.
그러나 그렇다고 무작정 커질수도 없다. 무게 문제가 있는데..
필자 입장에서는 넷북의 갈등이지 싶다. 모바일 기기인 만큼 작고 가벼워야 하지만 그렇다고 사용자가 화면을 보기에 불편할 정도로 작아서는 곤란하다. 키보드가 너무 작아지는 것도 곤란하다.
홀로그램이 대안
이런 문제에 대한 대안이 있다. 홀로그램이라고. 입체 영상이라고도 하는데, 처음 홀로그램을 접했던건 88올림픽 마스코트인 호돌이의 모습이 변하는 열쇠고리에서 였다. 현재까지도 실제적으로 쓰이는 곳은 위폐 방지 기술에 쓰이는 정도인데..
그랬던 홀로그램이 이제 새로운 디스플레이 방식? 기구로 각광을 받게 될 것이다.
꼭 홀로그램이 아니더라도 비슷한 방식이 될 가능성이 크다.
가장 큰 이유는 크기, 장소의 제약이 없다는 점이다. 빔 프로젝트는 어딘가 벽을 향해 빔을 쏘고 그 지점에 영상을 맺히게 한다. 하지만 홀로그램은 허공 가운데 영상을 띄운다. 그러니 지하철에 앉아서도 홀로그램으로 화면을 띄울 수 있다.
지난 2004년 부산에서 열렸던 ITU 컨퍼런스에서 캐나다 관이었던 걸로 기억이 되는데, PDP 같은 화질의 홀로그램 디스플레이가 전시되었던 걸 봤었다. 화질도 선명했었고 크기도 제법 컸었던 기억이다.
모바일의 미래, 홀로그램
유비쿼터스 시대가 열리는 만큼, 모바일 기기의 가능성은 점차 넓어지고 있다. 모든 뿌리박고 있는 전자기기들은 다 모바일 기기로 흡수되거나 바뀔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그때마다 걸림돌이 되는 것이 크기, 무게의 제약이다.
사람들이 점차 더 시각적인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만큼 디스플레이 부분에서도 기존과 차별화된 획기적인 시도가 반드시 필요할 것이며, 필자는 그 부분에서 홀로그램이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자. 모니터는 이래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할때다. 이제 새로운 기기들의 시대가 열릴 것이다.
<참고>
IO2 Technology의 Heliodisplay
http://www.io2technology.com/

오픈월드와 공짜 경제 .. :: 2008/09/24 13:49
LG 경제연구원에서 재미있는 보고서가 하나 나왔다. '공짜경제 시대가 오고 있다 (http://www.lgeri.com/management/general/article.asp?grouping=01020500&seq=471)' 프리코노믹스(Freeconomics)'라고 조금씩 알려지고 있는 개념인데, 이렇게 사례들을 모아서 깔끔하게 정리해주다니 너무 고맙다.
오픈월드 & 공짜 경제
최근 동양종금 사례를 보면서 오픈월드(똑똑한 동양종금과 Open World - 주식으로 용돈벌이 .., Open world ..)와 연관된 수익모델(우화로 알아보는 수익모델 : 버팔로 스토리 ..), 기업 사례를 찾아볼까 했었는데, 이번 보고서가 필자의 마음을 읽은 듯이 다양한 사례를 체계적으로 잘 정리해서 보여주고 있다.
공짜경제는 어떻게보면 오픈월드 마인드를 기반으로 사업화를 추진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공짜경제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도 정보의 비대칭성이 줄어든다는 점과 규모 경제를 시현하는데 있어 드는 비용 부담이 급격히 줄었다는 점에서 같은 흐름을 보여주고있다.
특히, 보고서 마지막 부분의 한 사례가 인상적이다.
"미국의 실버 쥬얼리 클럽(Silver Jewerly Club)이라는 공짜 액세서리 사이트도 이러한 이유 때문에 시장의 관심은 얻었지만 좋은 평판은 얻지 못하고 있다. 여기서는 은 목걸이, 귀걸이 등을 배송료(미국은 6달러, 해외는 9달러)만 받고 보내준다. 명분은 상품 홍보 차원이다. 유사 제품들이 보통 20~30 달러의 가격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무척 저렴하다. 홈페이지에 제시된 상품들도 근사하다. 이곳의 비밀은 기획 상품과 배송료에 있다. 액세서리 제품은 모양이 비슷해도 저렴한 원석을 쓰고 수공을 덜 들인 기획 상품이라면 원가가 크게 떨어진다. 게다가 액세서리 류는 가볍고 부피도 작아 배송료가 싸다. 대량 장기 배송 계약을 하면 1달러 이하로 떨어질 수도 있다. 사용자들은 이를 이미 간파한 듯 싶다. 실제로 인터넷 상에는 “결국 제 값내고 산 셈이다”라는 부정적인 구매 의견들을 담은 블로그가 많다."
- '공짜 경제 시대가 온다(나준호, LG경제연구원)' 중에서
고객들도 알고 있다. 대량 배송을 하면 가격 단가가 낮아진다는 것과 재료 품질이 떨어지면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오픈월드로 가는 시점에서는 고객을 상대로 장사를 해서는 곤란하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직관과 통찰 ..
오픈월드, 공짜경제의 시대에 가장 중요한 이슈는 직관과 통찰이 될 것이다. 창의성이라고 표현할 수 도 있겠지만, 없던 것을 만들어내기보다 기존에 존재하던 것을 다른 관점에서 볼 수 있는 시야가 더 중요하게 될 것이다.
기존에 존재하는 기업, 산업, 유통 등을 초월해서 전혀 예상치 못했던 제 3의 방식으로 매칭하는 것이 비지니스 모델을 구축하는데 있어 관건이 될 것이며, 핵심 경쟁력은 고객들의 마음을 얻는 정도가 그 척도가 될 것이다. 이미 언급했듯이 소비자가 가진 파워(Network marketing(네트워크 마케팅), 소비자 파워)가 가장 큰 만큼 이제 소비자와 얼마나 관계를 잘 유지하는가가 기업 생존의 분수령이 될 것이다.
이 보고서는 꼭 한번 읽어 볼 것을 권한다.
똑똑한 동양종금과 Open World - 주식으로 용돈벌이 ..
Network marketing(네트워크 마케팅), 소비자 파워
Open world ..
우화로 알아보는 수익모델 : 버팔로 스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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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보면 음료수, 노트북이 공짜!
Tracked from 마키디어-마케팅 전문 블로그 | 2008/10/04 01:03 | DEL'공짜라면 양잿물도 먹는다'라는 말이있죠? 공짜를 싫어하는 사람은 거의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약에 노트북 아래에 광고가 실려있는 노트북을 공짜로 나누어준다면 어떨까요? 게다가 이 노
계약직의 시대가 온다 ... :: 2008/09/11 17:27
'하루에 몇시간이나 일하세요?'에 이어지는 글이다.
계약직
계약직의 시대. 왠지 계약직이라 그러면 비정규직이니 사회적 약자이고 곧 사회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먼저드는건 우리나라에서 있었던 여러 사회적 이슈들 때문이었으리라.
하지만, 대세는 계약직의 시대로 흘러가고 있다. 계약직이라는 말이 너무 늬앙스가 안좋은데, 사실 그렇지 않다. 계약직은 모든 직장인들이 꿈꾸는 1인기업을 뜻하는 말이다. (개인적으로는 '평가와 보상' 문제가 명확하지 않은 탓에 더더욱 비정규직과의 감정싸움이 심해진게 아닌가 싶다. 이에 대한건 다음 기회에 .. )
1인 기업?
1인 기업에 대해서 이야기를 보자면. 이보다는 프리랜서(Freelancer)라는 말이 더 쉬울지도 모르겠다. 다니엘 핑크나 앨빈 토플러는 프리에이전트(Free Agent)라는 말을 더 좋아했고, 톰피터스는 PSF(Personal Service Firm)이라는 용어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공식적으로 분류를 할때는 독립계약자(Independent Contractor)라는 말을 쓰는 것 같기도 하다.
늘어나는 1인 기업
1인 기업이 왜? 라고 묻는 사람들이 있을지 모르겠다. 아직도 우리내 사고방식에는 직장에 들어가서 월급을 받아야 한다는 기본 원리/원칙이 자리잡고 있고 그렇게 사회가 돌아가고 있는데, 왜 미래학자나 경영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쓸데없이 1인 기업 이야기를 떠드는가 싶을지 모르겠다. 그건 능력있는 소수를 위한 이야기가 아니냐는 말을 하고 싶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보통 변화는 소리 소문없이 다가와 갑자기 모든 것을 엎어버린다. 한 기업이 잘 지내다가도 망할때가 되면 완만한게 망하는게 아니라 갑작스럽게 망해버리듯이 변화 또한 급작스럽게 나타난다. 티핑포인트만 지나면 말이다. 아직 그 지점이 다가오지 않아서 몸소 느끼지는 못하지만 이미 그런 흐름은 곧곧에서 발견되고 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2005년 미국의 독립계약자는 전체 노동 인구의 7.4%로 2001년 6.4%보다 약 1% 늘어났다고 밝혔다. 특히 독립계약직 중 35세 미만 비율이 2001년 81%에서 2005년에서 64%로 낮아졌고, 학사 이상의 학력을 가진 비중 또한 33%에서 36%로 늘어났다. 더 재미있는 사실은 전체 독립계약자 중 불과 10% 미만이 정규직을 원했다는 조사 결과다.

미국 전체 노동력 중 독립계약자 비중 (출처:미 노동부)
더 괜찮은 예는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다. 블로그가 있지 않는가? 최근에 읽었던 블로그 히어로즈에 등장했던 파워 블로거들은 아주 특출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은 아니었다. 개중에 그런 사람들도 있었겠지만 우리 주변에 쉽게 만날 수 있는 인물들이 결단을 하고 행동에 옮겼다는 것이 차이정도?
국내에서는 아직 그런 기반이 다 마련되지 않아 그렇지만 최근에 다양한 수익모델이 생겨나면서 블로거들의 독립 선언이 점차 현실화 되고 있다. (블로그얌 이라는 회사는 타이틀 자체가 '블로거 1인 기업시대 개막'이라고 쓰고 있다.)
아니면, 2000년대 들어서, IMF 이후 공병호, 구본형씨 같은 분들을 필두로 다양한 분야에서 1인 기업가로 나서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아예 1인 기업 사관학교를 만들어서 직접 1인 기업 양성에 나서는 경우도 있다.
피할 수 없는 이유
1인 기업은 피할수 없는 트랜드다. 가장 큰 이유로는 회사와 직장인 모두가 원하기 때문이다.
자유롭고 싶다~
모든 직장인들은 매일 아침 '사표'를 가슴에 품고 출근한다. '내, 오늘은 이 직장 때려친다'. 그러나 월급의 마력 때문에, 차마 사표는 못던지고 또 하루를 참고 살아간다. 이런 사람들은 받는 돈이 좀 줄더라도 차라리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일이 있는 다른 일을 강렬하게 원하고 있다.
더 세부적인 트랜드로는 여성의 사회 진출이 늘었다는 점이다. 남자들과 달리 여자들에게 육아는 땔래야 땔 수 없는 문제다. 이런 유가 문제 때문에 여성들은 시간에 자유로울 수 있는 일을 원한다.
비용절감!
기업 입장에서는 인건비가 상당한 부담이다. 특히 앞선 글에서 언급했듯이 일하지 않는 시간까지 감안해서 월급을 지급하는 것은 상당한 낭비다. 어쩌면 우리내 비정규직 문제가 발생하는 건 이 정규직에 대한 과도한 대우 때문에 발생한 초과 비용을 해소하기 위한 기업의 고육지책이지 않나라는 생각도 해본다. (현대자동차 문제를 두고 이야기하자면 항상 이야기나오면 현대자동차 노조의 임금이 상승하면 일부분은 차값 인상으로 또 일부분은 하청업체 착취로 내려가는게 아니냐는 이야기와 비슷한 맥락?)
그러기에 기업 입장에서도 일만 된다면 굳이 정규직이라는 번거로운 방식으로 직원을 고용할 이유가 없다. 이 트랜드는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아웃소싱 비율에서도 잘 나타난다.
여기에 덧붙여서 개인주의와 다양성을 추구하는 시대적 풍조도 한 몫할테다. 요즘 젊은이들은 '의샤의샤'하는 조직 문화를 거부한다. 대학교만 봐도 '나의 앞길'을 위해 과감하게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을 포기하고 혼자 공부를 하거나 다른 일들을 실행에 옮긴다. 인간관계에 대해서는 과거와 달리 상당히 실용주의 중심의 '약한 유대관계'만 형성하고 있다. 예전처럼 '혈맹'에 가까운 관계는 점차 사라져 가고 있다.
다양성 추구는 좋게 말하면 창의적 사고, 유연한 사고를 추구하는거라 볼 수 있다. 똑같은 장소, 똑같은 자리, 똑같은 사람들이 똑같은 방식으로 일하는 것 보다 개성있게 일할 수 있도록 해서 창의성을 유도하자는 건데, 그래서 유명한 IT기업들 보면 출퇴근 시간도 없고 정말 자유로움의 극치이지 않은가?
이런 점에서 '1인 기업'은 대세가 될 수 밖에 없다.
1인 기업, 주의사항 ..
그러나 모든 일에 장단점이 존재하듯 1인 기업도 장단점이 있다.
개인들의 경우, 무한경쟁이라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1인 기업'도 기업이다. 다른 대기업들이 무한 경쟁의 환경에 노출되어 있듯이 1인기업 또한 무한경쟁에 노출된다. 더 뛰어난 기업, 더 잘하는 기업이 나타나면 밀리고 도태될 수 밖에 없다. 직장에서는 출근만 하면 월급이 주어졌지만 1인기업은 일을 한 정도에 따라 냉철하게 평가받게 된다. 고로 끊임없이 발전하고 성장해야만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또한 엄격한 자기관리 능력을 필요로 한다. 블로그 히어로즈(블로그 히어로즈 by 마이클 A. 뱅크스 (2008.09))라는 책 뒷편에 국내 파워블로거 몇 명의 인터뷰가 실렸다. 그 중 국내 1호 전업 블로거로 불리는 김태우씨 인터뷰를 보면 삼성SDI에서 일하다 전업블로거로 전향한이후 시간 관리가 참 어려웠다고 한. 얼마전 뉴욕타임즈지에 블로거들이 '과도한 블로깅'으로 과로사 한다는 이야기도 나왔었다. 무한경쟁에 따른 폐해이기도 하고, 자기관리 능력 부재로 인한 폐해이기도 하다.
기업 입장에서는? 노동 착취가 어려워진다. 적은 월급주고 사람을 부려먹는 재주를 가졌던 기업들에게는 1인 기업 트랜드가 아주 난처한 일이 될 것이다. 결과에 따른 올바른 보상을 주장하는 만큼 착취를 통한 수익 늘리기가 어려워진다.
더 나아가서는 사실 회사 존재 자체가 사라질지도 모른다. 부의 미래(2006.10. 부의 미래 by 앨빈 토플러에서 앨빈토플러는 이제 기업이라는건 프로젝트 중심으로 모인 1인 기업 모임으로 수익을 나누는 역할 정도만 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기존 기업들은 능력있는 1인 기업에게 일거리를 뺏길지도 모른다.
선결 이슈 ..
한편, 이런 '1인 기업'으로 가는 트랜드에서 가장 걸림돌이 되는 이슈가 하나 있으니, 바로 '평가와 보상' 문제다. 사실 이건 뭐 굳이 '1인 기업'으로 가는게 아니라도 이미 학계의 주요 이슈이긴 하지만, '1인 기업'이 확대되기 위해서는 절대 피할 수 없는 먼저 해결해야할 이슈기도 하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서 다뤄본다.
덧 1) 1인기업 시대, 전문가로 우뚝서라~! 퐉퐉~
시대 흐름은 '1인 기업'으로 가고 있다. 어쩌면 보다더 치열하게 보다더 많이 일해야할지도 모르지만 이전과 다른 보다 질높은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도 열려있다. 기업으로써도 보다 효율적인 인력활용이 가능하고 ..
이제 개인들은 '전문가'로 거듭나야 한다. 어느 회사, 누구라고 해서는 다가오는 트랜드를 넘어서기 어렵다. 무슨 전문가 누구, 어디 근무 중 정도가 되야 한다. 그에 따른 충분한 커리어도 만들어야 할테다. 또한 스스로를 알리는 방법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하고 ..
경영에서는 First Movers Advantage 라는 말이 있다. 시장 선점효과라 그래야 하나? 진입장벽을 만들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돌려서 말하자면 실수를 경험해볼 기회가 주어진다는 뜻이기도 하다. (물론 그 때문에 그걸보고 다른 기업들이 더 나은 걸로 무장해서들어오기도 하지만 ..)
해서, 미리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해 괜찮은 사이트, 책, 글들을 소개해 본다. (가나다순)
공병호 경영연구소 (http://www.gong.co.kr)
- 유명하신 분이시니 소개는 패스~ 자기경영 전문가로 활동 중이시다. 특히 1인 기업가로 변신하실 무렵 쓰신 책을 통해 1인 기업으로 거듭나기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관련 저서 - 2006.04. 1인 기업가로 홀로서기 by 공병호
구본형 변화경영 연구소 (http://www.bhgoo.com/)
- 이분도 너무 유명하시니 패스~ 변화경영 전문가로 활동 중이시다. 역시 고민 끝에 1인 기업으로 변신하시던 시점의 심정을 글로 남기신 책이 있다.
관련 저서 - 2006.02.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by 구본형
인퓨쳐컨설팅 (http://www.infuture.kr/)
- '경영 과학에게 길을 묻다'의 저자이기도 하신 유정식 대표님의 블로그. 유명 컨설팅회사에 계시다 퇴사하시고 '1인 기업'으로 활동 중이시다. 전문 분야인 시나리오 플래닝 뿐만아니라, 1인 기업에 대한 여러가지 아이디어/도움을 얻을 수 있다.
크레벤 (http://www.creven.org/)
- 자기계발, 1인 기업 교육 코스? 대표적으로 1인 기업이 되는 방법은 강사가 되는 것이 있다. 패턴리딩이라는 속독법(?)을 통해 자기 계발도 할 수 있고 강사로 거듭날 수 도 있게 도움을 주는 곳. 주인장 되시는 백기락 대표님도 '1인 기업인'.
톰피터스 (http://www.tompeters.com/)
- 맥킨지 컨설턴트로 있다가 '초우량 기업의 조건'이라는 책을 쓰면서 독립했다. PSF(Personal Service Firm)이 되라고 강조하는 한편, Wow project라는 책을 통해서 어떻게 '1인 기업'이 될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 하기도 했다.
관련 저서 - wow project (서평을 기록하기 이전 시점에 읽었던 책인가보다. 이런 책에 서평을 안남겨놨다니 ㅜㅜ)
'프리에이전트의 시대' by 다니엘 핑크
- 1인 기업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번역본은 절판이다! 원서를 사서 보라는 이야긴가?
덧 2) 더 많은 자료를 알고 계신다면 댓글이나 이메일( man@withman.net )로 알려주세요. 더불어서 혹시 1인 기업이시라면 잘못된 내용이나 추가해주실 내용 없으신가요? He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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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곰의 생각
Tracked from movementer's me2DAY | 2009/05/04 12:18 | DEL조직 인간 vs 프리 에이전트
휴대폰도 인터넷 전화 시대? :: 2008/06/26 09:26
요즘 myLG070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전 다이얼패드나 네이버폰, 엘디, Skype 등 다른 인터넷 전화기에 비해 아주 큰 차이를 찾지는 못하겠는데, 어쨓든 저렴한 비용으로 집전화를 대체할 수 있다는 소문에 가입자가 부쩍 늘어난 모양이다. (이런건 통계자료보다 내 주변을 보는게 더 빠르다. 보통 떨어져 사는 가족 중 한명이 myLG070 가입하면 그 집안 전체가 myLG070에 엮이는 분위기라..;; 그런 가족만 여럿 봤다는;;)
이전에는 그냥 국제 전화 저렴하게 하는 수준이었던 인터넷 전화기가 이제 본격적으로 유선 전화기 따라잡기에 나섰다는건데, 그렇다면 무선 전화/휴대폰은 어떻게 될까?
유비쿼터스 시대
이제 휴대폰 서비스도 인터넷 전화기 시대로 넘어설 전망이다. 이미 많이 들어봤겠지만 '유비쿼터스'라고,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수도권 지역에서 와이브로 서비스가 되는 것도 이런 환경을 만들기 위해 바탕 작업이다. 따라서, 머지않아 이제 굳이 지정된 장소가 아니라도 자유롭게 무선 인터넷을 쓸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다.
그렇다면, 휴대폰에서 인터넷 전화를 시도해볼만 하지 않겠는가?
학창시절 네스팟이 주로 대학교를 공략하던 덕분에 학교내에서 어디서나 무선 인터넷이 가능했었다. 당시 Skype가 PDA 버젼 무선 인터넷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었고 필자는 PDA폰을 사용 중 이었다. Skype의 결제 시스템이 좀 애매해서 유료통화는 못했지만 Skype 온라인상에 떠있는 사람들과는 자주 통화를 했었다. 물론 국내외 구분없이.
통화 요금? 네스팟 요금이 단체 할인으로 9천원 정도 되었고, Skype 끼리의 전화 요금은 알다싶이 공짜였다. 그덕에 굳이 SKT/KTF/LGT 서비스 이용없이도 자유롭게 전화통화를 했었다.
휴대폰도 인터넷 전화로

Skype WiFi 전화기
이미 인터넷 전화 프로그램도 받는 번호 발급이 진행되는 만큼, 기존 전화와 별반 다를바가 없어지는.. 아니면 이메일 주소만 가지고도 전화가 가능해질지도 모른다.
이런 상황에서 휴대폰이 더 살아남을 수 있을까? ^_^
....
정부가 굳이 휴대폰 전화 요금 내리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머지 않아 통신 요금이 급격히 줄어드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 싶다. 이미 휴대폰 통신업체들도 이걸 감안한 전략들을 짜고 있지 않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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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프는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다
Tracked from 칫솔_초이의 IT 휴게실 | 2008/09/10 11:23 | DEL출시 2년 반이던 지난 2006년 1억 명, 그 1년 뒤인 2007년에 2억 명이 가입할 정도로 스카이프는 폭발적인 성장을 해왔습니다. PC에 소프트웨어를 깔면 누구나 공짜 또는 아주 값싸게 적당한 품질의
보는 시대, UI design .. :: 2008/06/04 13:35
이런 흐름의 저변에 깔려있는 트랜드가 'UI design' 이다. UI 는 User Interface 의 줄인말로 사용자와 어떤 것 중간에서 뭔가를 설명해주고 정보를 전달해주는 방법 또는 모양, 모습을 일컫는 말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는 MS 의 Windows. MS 가 원래 만들었던 OS 는 시커먼 화면에 영어로 된 명령어를 입력해야하만 하는 아주 어렵고도 무시무시한 녀석이었다. 하지만, 애플이 가지고 있던 (사실 제록스꺼다.) 깔끔한 그래픽 UI 를 가져오면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뭐 여전히 전문적인 지식이 어느 정도 필요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DOS 시절에 비하면 엄청난 발전이다.
휴대폰도 마찬가지. 많은 휴대폰 제조 업체들이 수많은 비용을 들여가며 고민하는 것은 잘 생긴 모양(?) 뿐만 아니라 편리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UI 도 포함하고 있다. 아무리 예쁘면 뭘하는가? 쓰기 불편하면 곧 정 떨어지고 만다.
이제 국내에서도 조금씩 UI 의 중요성이 더해져가지만, 아직까지는 예쁘고 아름다운 것만이 디자인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인 것 같다. UI Design 에 대해서 공부하려면 석사 이상은 반드시 외국을 가야만 하는 현실인걸 보면, 이 인식이 바뀌는데 제법 시간이 걸릴 것 같다.
하지만, 조금만 관심을 가져보면 이 분야는 곧 모든 제품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을 알 수 있다. 유비쿼터스 시대가 곧 도래할 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우리나라도 u-Korea 를 목표로 하듯 전세계는 유비쿼터스 시대로 달려가는 중이다.

즉, 너무 조작이 간단하고 편리해서.. 너무 직관적이라서 어린 아이부터 할머니, 할아버지에 이르기까지 그냥 눈에 보이는데로, 생각나는데로 움직이면 그대로 작동되는 컴퓨팅 환경을 언제 어디서나 제공 받는 것이 바로 유비쿼터스 시대이다.
아무리 기술적으로 뛰어난 제품이라고 하지만, 사용하기 불편하면 장기적으로 사람들의 사랑을 받기가 어렵다. 서두에서도 말했지만, 사람들은 복잡한 것을 지극히 싫어한다. 웹상에서도 가장 짧은 클릭으로 내가 원하는 자료에 가는 것을 선호하지 예쁜 것을 위해 한참을 뒤져야 자료를 얻을 수 있는 곳은 반짝하고 사라지고 만다.
다가오는 시대는 UI 의 시대가 될 것이다. 단순한 예쁘게 그리는 것의 문제가 아닌 사용 하는 사람들의 경험과 인지 방식.. 즉 심리적인 부분에 대한 연구를 통해 가장 사용하기 편리한 모습, 또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더 없이 중요한 시대가 될 것이다. 디자인이 중요하다는 것이 더없이 많이 회자되는 시기이기는 하지만 다들 예쁜 것만 생각하는 것 같다.
IDEO 같은 회사, 애플 같은 회사에서 배우고 연구하자. 애플의 iPod 이 수많은 국가의 수많은 연령층의 사람들에게 어필하는 이유를 연구해보라.
UI 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Network marketing(네트워크 마케팅), 소비자 파워 :: 2008/05/15 09:49
한국에서는 다단계로 참 유명(?)한 것 같다. 사실 network marketing 은 다단계와는 좀 틀리다. 다단계는 하부의 돈이 상부로 가면서 돈을 버는 구조이지만 network marketing 의 핵심은 '소비자 집단망'을 만드는데 있다.
대표적인 network marketing 기업인 암웨이를 보라. 암웨이도 물론 포인트 누적을 통해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구조를 갖추고 있지만, 그 중심 생각은 소비자들이 자기들 조직에 소속되어 계속 머물게 하는데 있다. 여기에 암웨이는 '세제'를 활용했다. 다른 건 다 버리고 오로지 세제 하나만큼은 전세계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만한 제품을 암웨이에서만 팔고 있다. 그 어느 소비자에게든 꼭 필요한 제품이기에 이 제품을 위해서 암웨이에 등록을 하는 사람도 있다. 즉, 이 '세제'를 매개로 암웨이는 기본적인 조직망을 유지하고 있다.

유통의 구조
그것은 '유통'의 구조와 그 특징을 가만히 드려다보면 쉽게 유추해 낼 수 있다. 잠깐 그림을 보자.

급하게 그려서 좀 대충이지만, 그래도 참고 보자. ^_^;
그림에서 원의 크기는 그 개체들이 가진 파워를 말한다. 생산자가 가장 크고 소비자쪽으로 가면 갈 수록 그 크기는 작아진다. 즉, 개체가 가진 힘은 생산자 쪽이 월등히 크다. 그래서 과거 우리 나라의 유통 구조에서는 생산자가 왕이었다. 가격은 자기들이 정했다. 소비자 가격까지 결정해서 유통 구조의 이익 마진까지 자기들이 결정해 줄 정도로 절대 권력을 누렸었다.
하지만, 시간이 가면서 생산자는 그 힘을 잃어 가기 시작했다. 개체의 개별적인 파워에서는 생산자 쪽으로 갈 수록 강해지지만, 전체 총 합의 파워는 소비자쪽으로 갈 수록 그 파워가 강해진다. ;
그렇다. 생산자가 개체로 있는 동안 중간 유통 구조가 하나의 집단을 이루면서 힘을 합쳐버렸다. 대표적인게 대형 할인마트. 도매상과 소매상을 합치면서 생산자와 소비자보다 월등히 큰 파워를 가져버렸다. 그랬기에 예전에 떵떵거리던 생산자에게 이제 대형 할인마트가 큰소리를 친다. 공급가는 얼마에 맞춰서 만들어 오라고.
주위를 둘러보라. 이마트에 물건을 공급하는 순간 중소기업은 기사회생한다. 좀더 크게 이야기 하자면 디지니사가 월마트에 자기들 비디오를 공급하려고 노력하는 것과 동일한 상황이다. 제 아무리 큰 생산자라 할지라도 합체한 중간 유통업자들의 크기를 혼자서 뛰어넘을 수 없다. 생산자도 합체를 하면 되겠지만, 경제 시스템에서는 이를 담합, 카르텔 등의 이름을 붙여서 절대 쉽게 하지 못하도록 제재를 가하고 있다. 반면 유통구조는 어쩌면 도매, 소매 시장에 상당 부분을 독식하고 있음에도 제재를 가하지 못한다.
소비자가 왕!

왕!
만약 소비자 집단이 하나로 합치기 시작한다면 어떻게 될까? 제 아무리 이마트가 싸게 물건을 판다할지라도 소비자들이 일치단결하여 안 사버리면 끝이다. 소비자가 없는 이마트에 굳이 생산자가 물건을 공급할 필요성을 느낄까? 그 순간 중간 유통업체의 파워는 상실하고 만다.
다시 이야기하자면, 사실상 힘은 소비자가 가지고 있다. 단지 개별적인 소비자는 그 힘이 너무 작아서 어떻게 하지 못하는데, 유통의 중간에 있던 도,소매상이 소비자의 힘을 잠시 위임받아 호가호위 하다가 보다 소비자 가까이서 많은 소비자들의 힘을 위임 받는 유통업체가 등장하면서 유통시장에서 그들의 자리를 잃어가기 시작했다.
마찬가지로 지금의 대형 할인마트도 할인마트와 소비자 사이에 좀더 소비자 가까이에서 좀더 많은 소비자들의 힘을 한데 모은 유통업체, 또는 기업, 또는 조직이 등장한다면 이 알 수 없는 조직에 의해 밀려나고 말 것이다.
Network Marketing
나는 그 가능성으로 network marketing 을 제시한다.
앞에서도 잠시 소개했지만, network marketing 은 시작부터 소비자들의 힘을 위임 받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이 파워가 얼마나 대단하길래 이 파워를 위임받으려고 난리일까?

연결 ..
현재로써는 이보다 더 소비자 집단의 파워를 가진 조직이 존재하지 않는다. 물건을 파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소비자의 힘 자체를 목적으로 하는 집단이니 더 말해서 무엇을 하겠는가. 좋은 제품으로 조직을 유지하든, 이익 구조로 조직을 유지하든, 어떻게든 적정 비용으로 조직 유지만 가능하다면 이 집단은 엄청난 유통채널로 변신하게 된다.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암웨이를 제외하고는 이렇다할 network marketing 전문 기업이 없어보인다. 이름은 network marketing 이지만 대체로 다들 다단계 형식이 강한편이라 별 영향력이 없어보인다.
하지만, 강한 잠재력을 가진 국내 기업은 몇 개가 있는 것 같다. 대표적인 곳이 SK. 제일 처음부터 SK 라는 기업을 주목했던 이유는 이 기업이 예전의 '유공'이었기 때문도, '서울 이동통신'을 가져갔기 때문도 아니었다. 단지 SK 가지고 있는 거대한 네트워크(망) 때문이었다.
SK telecom (TTL 등..), SK communicationz (Nate, Cyworld), OK cashbag, enClean.. 등.. 한국 국민이라면 적어도 한 번 이상은 SK 네트워크에 걸려있으리라. 정말 잘 짜여진 구조로 물샐틈없이 다들 그 망에서 못 벗어나게 참 잘 만들어놨다.
시간이 가면서 SK 는 자기들이 직접 생산하고 제조하지 않게 될 것이다. 점점 이 망을 유지하는데 집중하면서 이 망을 활용해서 막강한 파워를 누리게 될 것이다. 자신들의 고객, 소비자들을 대변해서 말이다. 다른 대기업들이 휘청거릴때도 SK 는 기본 이상은 하리라는 예상은 바로 이 네트워크 때문에 가능한 발상이다.
이제 이야기를 마무리 해보자.
유통은 경제 활동에 있어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을만큼 중요한 부분이다. 롯데칠성의 강점으로 꼽는 것이 전국 방방곳곳에 깔려있는 유통망이다. 진로 소주가 일본에서 성공한 이유로는 일본의 소매점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유통망을 잡았기 때문이라는 것도 익히 들어아는 이야기다.
그런 유통도 계속 변해오고 있었다. 처음에는 아무도 몰랐기에 생산자가 그 파워를 마음껏 누렸으나, 점점 눈치 빠른 사람들에 의해 소비자에 가까워지는 기업, 조직들이 등장하면서 파워는 점차 소비자들 곁으로 오고 있다.
이제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인해 네트워크, 망이 발달하면서 유통업체, 조직들이 전에는 생각지 못했던 가까운 거리까지 소비자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관건은 누가 더 가까이서 좀더 많은 소비자들의 힘을 위임받는가이다. 정말 소비자의 파워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조직은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 이것을 눈치채고 미리 움직이는 조직들은 그 파워를 점점 더해갈 것이며, 결국 모든 유통구조를 장악하게 될 것이다.
P.S. 여담이지만, 문득 요한 계시록의 한 장면을 떠올려본다. 동물의 숫자 666을 새기지 않은 사람은 물건을 사고 팔지도 아무 거래도 하지 못한다는 예언을 들어보았는가? 그 예언을 그대로 해석하고 666 이라는 숫자나 손에 무언가를 새기는 것에 대해서 다들 두려워하지만..
어쩌면 그 동물의 숫자는 network marketing 조직에 일원이라는 표식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다. 결국 조직에 속하지 않는 사람은 조직 내에 있는 물건을 살 수 없다. 모든 유통 구조가 network marketing 조직으로 귀결된다면 일반 유통을 통해 거래되는 물건은 없어질 것이며 조직을 통해서만 물건이 거래될텐데, 그 조직에 속하지 못한다면 결국 정상적인 경제활동이 불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되고 만다.
어떤 것이 그 예언으로 성취되어 올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시대의 흐름상 사람이 중심이 되고 돈이 중심이 되는 세상에서 그것을 목적으로 하고 절대시하며 섬기는 조직에 속하지 말라는 의미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어렴풋이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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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안에 SK 있다 - SK 텔레콤/컴즈에 잠재하는 Social Knowledge
Tracked from Read & Lead | 2008/09/19 09:14 | DEL포스트 제목은 이미 작년에 떠올랐는데 제목을 뒷받침할 만한 구체적인 생각이 전혀 없어서 글을 적지 않았는데 최근 egoing님의 싸이월드의 성공과 실패 포스트를 보고 제목이라도 일단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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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work+marketing-으로 이어질 블로그링
Tracked from blogring.org | 2008/12/24 01:31 | DELnetwork+marketing-에 관한블로그를 요약한 것입니다.
미래학이란? :: 2008/03/14 15:18
미래학(Futurology). 미래학의 전문가도 아니요, 그렇다고 미래학을 전공(?)한 사람도 아니면서, 미래학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니 너무 건방진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미래학 또한 학문을 위한 학문이 아닌 실용학문(?)인 만큼 굳이 상아탑에서 뭔가가 정의되고 증명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마음으로 편하게 이야기를 풀어본다.
미래학은 내가 관심있어 하는 3 가지 분야 중 하나다. 난 경영에 관심있고, 투자에 관심있고, 뭔가를 내다보는데, 꿰뚫어보는데 관심이 많다. 블로그의 타이틀인 Intuition & Insight 에서도 그 관심이 충분히 표현되었으리라 본다.
미래학, 연금술이 아니다
지금도 그랬지만, 옛날부터 사람들은 미래를 알고 싶어했다. 그래서 거북이 등껍질로 전쟁 승패를 예측한 것 부터.. 오만 잡다한 짓을 다해서 미래를 알려고 했다.
그러나, 역사상 아직까지 미래를 정확히 다 맞춘 사람은 없었다. 확률적으로 절반만 맞춰도 대단한 것 아니냐고 반문한다면, 동전을 던져서 앞뒷면이 나올 확률이 50%니.. 동전 던져서 예측하는 것과 뭐가 다르냐고 반문하고 싶다.

그러나 그 결론이 어떠했던가? 아직까지 연금술을 발견되지 않았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찌 금이 온스당 1천 달러까지 급등하겠는가?
마찬가지다. 컴퓨터의 발달로 수학, 통계적 기법을 통해 미래를 예측하는 일이 허다해졌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향후 미래를 이런 컴퓨터 발달과 우수한 기법을 활용해 정확히 맞출 수 있다는 생각들을 하기 시작했다.
마치 연금술처럼 수많은 전문가들이 이 분야에 뛰어들고 있고,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발견했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
나름 논리적으로 미래 예측이 불가능한 이유를 풀어보자면,, 혹시 백투터퓨쳐라는 영화를 봤는가? 그 영화에서 보면 주인공이 과거로 돌아가서 자기가 몇 가지 일을 뒤집어 놓는다. 그 바람에 미래로 돌아왔더니 세상이 달라져있었다.
즉, 지금 미래를 예측해서 그 미래를 알아버리는 순간, 이미 미래는 또 다른 모습으로 변해버리기에 미래란 예측해서 맞출 수 가 없다.
미래를 예측해 주는 일을 하는 사람/기업치고 잘 맞추기 때문에 살아남은 곳은 하나도 없다. 단지 사람들의 미래를 알고 싶어하는 욕망이 끊이지 않기에 살아남은 것 뿐이다.
그럼 미래학은 뻘짓?

사실 미래학이라는게 단어 자체가 주는 의미 때문에 오해를 사는 것 같다. 미래학은 점성술처럼 미래를 찍어서 가르쳐주는게 목적이 아니다.
일전에 읽었던 'Advancing Futures'라는 책에서 세계적인 미래학계 석학들이 내린 미래학에 대한 정의를 빌려오고 싶다. 그들 또한 컴퓨터 발달로 충분한 데이터와 이를 분석할 수 있는 수학, 통계 기법만 있으면 미래를 예측하리라는 기대감에 미래학에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미래학을 하면서 그들이 내린 결론은 미래를 찍어 맞춘다는 것은 불가능하다였다. 대신 미래학이 존재해야하는, 중요하게 여겨져야 하는 이유로..

Herman Kahn
말이 좀 어려워보이지만, 쉽게 말해서 '시나리오 계획'이다. 어차피 미래라는 것은 정확하게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다. 하지만, 어떤 일에 중요하게 영향을 미치는 일들을 통해서 몇 가지 가상 시나리오를 만들어 볼 수 있다.
경제가 좋아질만한 상황 하나, 현재와 같이 유지될 가능성 하나, 그리고 악화 일로를 달릴 가능성 하나. 이렇게 3 가지 경우로 나눠서 우리 나라 경제에 대한 가상 시나리오를 작성해 볼 수 있다.
이렇게 작성된 시나리오를 통해서 미래에 발생될 일에 대해 적어도 준비를 해 볼 수 있다. 이런 일이 발생한다면 그때는 어떻게 대처를 하고, 뭘 준비해야하는지 알 수 있다. 또한 준비 없이 변화를 맞을 경우, 감정 기복으로 객관적이 판단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이런 일도 가능하다라는 것을 알아두는 것이 향후 유연한 대처에도 도움이 된다.
미래학, 경계가 없는 학문
경영이 그렇지만, 미래학 또한 사실상 경계가 없다. 그래서 더 매력적이다. '계획'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모든 분야에 대해서 미래학을 접목시킬 수 있다. 그런 시나리오를 작성하는, 가급적 다양한 정보를 활용해서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를 만들어내는 툴이 미래학인 만큼, 경영이 되었건, 정치가 되었건, 도시/건축이 되었건 모든 부분이 다 미래학과 연관이 된다.
어쩌면 경제학에서 말하는 게임 이론도 미래학과 어느 정도 관계가 있는게 아닌가 하는게 필자의 생각이다. 최근들이 많은 학자들이 게임이론을 통해 노벨 경제학 상을 수상하는데, 게임 이론 또한 특정한 상황이 벌어졌을때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그 결과를 예측해보는게 게임이론이지 않나 싶다. (전공이 아닌 만큼 깊은 태클은 레드카드!)
.....
보면 볼수록 참 매력적이고 재미있어 보이고 나의 적성에 맞아보이는 분야이기는 한데.. 앞으로 어떻게 이 분야에 대한 이해를 넓혀가야 할지 걱정이 된다. 피터 드러커처럼 이 분야를 완전 정리한 사람도 없어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다.
그냥 제임스 데이터 아저씨 있으시다는 하와이 대학을 가봐하나? ㅡㅡa
ADformation, 광고가 변하고 있다!! :: 2008/03/06 17:22
ADformation. 미국 지명 이름이 아니다.
ADvertising과 Information을 합쳐둔 합성어다. 아마 세계에서 필자가 처음으로 사용하는 용어가 되지 싶다. ^_^v (혹시 아니라도 돌 던지지는 말아주시길, 검색해봐도 안나오길래;;)
그저 재미있는 CF만 보고 나머지 광고라는 광고는 다 피해다녔지만 블로그를 하면서 광고를 새롭게 바라보기 시작했다. 광고를 보는 사람이 아니라 하는 사람의 입장으로 와서 보니 광고 시장이 묘하게 변해간다는 생각이다.
진화하는 광고
나름 광고가 변해온 과정을 생각해보니 3 단계 정도로 구분이 가능할 것 같다.
두 번째 단계는 인터넷 및 미디어의 발달로 모든 사람에게 다 보여주는 광고는 비용이 많이 들어 효율성이 떨어지니 관심있어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광고를 보여주는 것이다. 구글의 애드센스가 대표적이다.
그리고 이제 세번째 단계로 타겟 광고를 넘어서, 광고가 아닌 광고의 시대 온 것이다.
The Era of ADformation

이런 미국 광고 시장이 IP TV, 셋톱박스의 등장으로 위기론을 겪고 있다. 이 기계들이 알아서 광고를 제껴주는 것이다. 왜, 광고에서도 그러지 않는가 보고 싶은 것만 골라본다~
그러다보니 이제 광고의 옷을 입고 광고를 하기가 점차 어려워지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따라서, 새로운 방식의 광고, 즉 광고가 아닌 방법으로 사람들에게 접근하는 ADformation이 각광을 받고 있다.
뭐가 다른데?
ADformation은 광고가 아니라 정보다. 아직은 초기 단계로 정보를 가장한 광고가 판을 치고 있지만 점차 시간이 가면서 이런 광고들 조차 설자리가 없어지면서 '정보'로 충만한 ADformation 광고들이 쏟아지게 될 것이다.
대표적으로 프레스 블로그의 광고를 보라. 주로 500 명 내외의 블로거들에게 특정 제품/서비스에 대한 글을 작성해 주면 원고료를 지급하는데, 그냥 2,500원 받는 글들 이외에 10만원 받는 글들을 살펴보라. 어떤 경우는 정말 이건 광고로 쓰여졌다기 보다 정보로 충만한 글이라고 인정할 수 밖에 없는 글들이 많다.
이것이 ADformation이다.
광고를 넘어서 정보로 가는 것이다. 광고는 적당한 과장이 용납되지만 정보는 거짓이 아닌 사실을 기반으로 해야한다. 즉, ADformation은 다른 광고들처럼 장점만을 언급하지 않는다. 단점도 흥쾌히 들어내는 것이 ADformation이다.
제품 리뷰를 통해 한달에 4~5백만원의 수익을 올리는 한 파워블로거에 따르면, 비싼 가격에 팔리는 좋을 리뷰는 좋은 것만 나열한 것이 아니라 사실에 기반해서 장점 뿐만 아니라 단점까지도 언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광고주 입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문제이나 어디까지나 '사실' 기반의 정보 역할은 지켜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참고로 프레스 블로그 직원 블로그에 들른 적이 있었는데, 해당 제품/서비스에 대한 장점만 써야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힌 글을 보았다. 객관적 사실이라면, 단점도 상관없다고 그러던데..)
또한 ADformation은 막연한 '좋은 이미지' 만들기가 아니라, '신뢰 관계' 형성에 더 주목한다.

특히 이런 신뢰 형성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신뢰는 그저 한방에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신뢰의 필수 요소는 시간이다. 당신을 사랑한다는 이야기, 그 말을 믿을 수 있고 신뢰할 수 있는 건 시간이 지나면서 그/그녀가 보여는 행동, 사랑의 표현에 달려있다. 마찬가지로, ADformation의 파워는 시간을 통해 보여준 신뢰를 바탕으로 한다.
물론 기존의 방식데로 치고 빠지는 광고, 현란하고 단편적인 광고도 가능하다. 할 수 있고, 효과를 보일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비효율적이라는 것을 알게되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다.
마치, 트래픽 유발을 위해 블로거 뉴스 베스트에 드는 것만을 목적으로한 단발성 포스트는 금방 시들지만, 한 가지 주제에 대해서 꾸준한 포스팅을 통해 신뢰를 쌓아온 블로그는 지나간 포스트들도 계속 사랑받을 수 있는 것 처럼 말이다.
그런거라면 지금도 있지 않냐고 반문하는가? 물론 이전에도 있었겠지만 이제까지 마이너리티였던 것이 이제는 대세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_^
또한 ADformation의 정점에 블로그가 서있다고 생각한다. 구글이 검색 광고로 시장을 휩쓸었다면, 이제는 블로거들이 ADformation 광고로 전세계 광고시장을 뒤흔들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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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P 블로그 마케팅, 무엇보다 신뢰가 생명
PPP(Pay Per Post) 방식의 블로그 마케팅 방식이 있습니다. 포스트 당 수익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광고주가 원하는 상품에 대한 리뷰 작성으로 블로거가 수익을 창출하는 것입니다. 간단한 예로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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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혈통 블로거, 그들은 누구인가?
Tracked from 무한의 여린마음동호회 | 2009/02/13 15:00 | DEL요즘 유행(?)하는 '~에게 물었다' 시리즈로 일단 출발해보자. "순수혈통 블로거, 그들은 누구인가?" 목사님께 물었다. 필자 : 목사님, 순수혈통 블로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목사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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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블로거에겐 갑빠가 필요하다
기업들이 '블로그 마케팅'이 효과가 좋다는 걸 알아 차림과 동시에, 많은 블로거들을 섭외해 '리뷰'를 써 달라고 의뢰를 한다. 그 중에는 유명블로거를 대상으로 그 블로거가 어떤 분야의 글을 ?
네이버, 창조적 파괴가 필요하다 .. :: 2008/01/22 01:41
'위기의 네이버, 이대로 무너지나'에 이은 2번째 글인가보다. 네이버에 미운털이 박혀서가 아니라 경영학도로써 또 하나의 케이스를 보는 것 같아 하나로 부족해 2개째 주저리 주저리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본다.
....
아직은 네이버가 1위지만, 사실 1위가 그 자리에 까지 올라가는데는 참 오랜 인고의 시간이 걸리지만 내려오는 것은 금방이라는 점에서.. 네이버 위기에 대한 것은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사실이다.
네이버의 위기는 시대 트랜드를 정면으로 맞서고 있는데서 찾아볼 수 있다.
지금이 Web 2.0의 시대라 하지 않는가? 2006년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의 인물도 'You' 였다. 즉, 이제 웹은 유저를 소비자 측면에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공급자, 생산자, 참여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것으로 트랜드가 바뀌고 있다.
신뢰성
그러나 네이버는 '신뢰성' 이라는 부분에서 유저를 여전히 소비자로 규명하고 있다.
사실 지식인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흘러넘치는 광고와 옳지 못한 정보였다. 이를 위해 다수의 전문 에디터를 두어 문제를 해결하기는 했지만.. 이 경험을 바탕으로 네이버는 유저들에게 답을 묻기보다 '신뢰성'이 확보된 지식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 시작했다. 특허청이나 아니면 논문, 책 같은 어느 정도의 검증 작업을 거친 지식, 정보를 유통시켜 유저들의 신뢰성을 확보하려 했다.
물론 당연히 이런 서비스도 포함이 되어야 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웹이 유저 중심으로 흘러간다는 트랜드를 본다면, 유저들이 뭔가 만들 수 있는 공간을 늘려야 했고 그 컨텐츠가 폭발하도록 그에 따른 규제도 풀어야 햇지만.. 그러지 않은 것으로 보아 네이버는 '신뢰성'에 많이 집착한 듯 하다.
이와 비슷한 예가 백과 사전 세계에서 나타났다.
브리테니커 사전 VS 위키피디아
브리테니커 사전은 필자가 어린 시절 즐겨보았던 책이다. 볼 책이 없기도 했거니와 어린이용으로 나온거라 그림도 많은게 정말 볼만 했다. 그래서 그 시절에는 좀 교육에 신경쓰는 집이라면 브리테니커 사전이 있곤 했다.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백과사전인 만큼 다수의 전문가가 참여해 상당한 신뢰성을 갖춘 백과사전이었다.
그러나 이 백과사전이.. 위키피디아 .. 라는 괴짜에게 밀렸다. 사실 지식인과 비슷한 작품인데.. 온갖 사실들에 대한 내용들을 유저들이 스스로 채워가는 사전이다. 물론 지식인처럼 말도 많고, 오류도 많았지만.. 규제는 최소화하고 최대한 유저들의 자정 작용에 흐름을 맡겼다.
그덕에.. 이제는 세계 최고의 백과사전이 되었다. 과학전문잡지 네이처는 브리테니커 사전과 위키피아 오류 찾기에서 위키피아디가 절대적인 오류는 많았지만 전체 문항 수에 비해서는 훨씬 적었다고 발표했다. 그덕에 위키피디아의 내용들은 논문에 인용될만큼 신뢰도가 높다.
아이러니컬 하지 않는가? 전문성이 떨어지는 다수의 집단이 작성한 백과사전이 전문집단에 의한 백과사전보다 더 뛰어나다니. 그게 웹 2.0의 파워다. 물론 위키피디아에서도 문제가 많이 발생한다. 그러나 가급적 적은 규제로 자율적이고도 신속한 수정을 통해 이것들을 해결해가고 있다.
이것이 기존 네이버가 고수하던 방식과 새로운 트랜드의 차이이며 그 결과다.
창조적 파괴
네이버에게는 이제 창조적 파괴가 필요하다.

그러다보니 어느 정도의 표준화와 개방성을 바탕으로 블로그라면 어디서 서비스 하든 같이 의견을 교환하고 서로 쉽게 왔다갔다 할 수 있는 현재의 상황을 받아들이기가 힘들 것이다. 특히, 블로그는 자체적으로 광고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네이버에게는 독약 같은 존재일 것이다.
그러나.. 시대의 트랜드가 바뀌었다면, 그 바뀐 트랜드를 따르는 것이..
그걸 활용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다.
과거, 면도기로 유명한 질레트의 창조적 파괴가 대표적인 예이다. 질레트는 원래 마하3같은 여러번 쓸 수 있는 제법 좋은 면도기를 주력으로 생산했다. 당시에는 그게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교통수단의 발달로 점차 이동이 잦아짐에 따라 사람들은 어디서든 한번 사서 쓸 수 있는 면도기를 원하게 됐다. 그 트랜드를 읽고 BIC에서 일회용 면도기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때, 질레트는 과감한 결정을 한다. 자사의 고급 면도기와 경쟁 상품인 일회용 면도기 양산에 돌입한 것이다. 비록 고급 면도기 시장 점유율은 낮아지겠지만 향후 일회용 면도기 시장이 급속히 성장할 것으로 보고 시장에 뛰어든 것이다.
이 결정으로 질레트는 미국의 면도기 시장 1위를 수성해냈다. 질레트는 이런 창조적 파괴를 바탕으로 면도기 시장에서 아주 오랜동안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네이버에게도 이런 창조적 파괴가 필요한 시점인 것 같다.
싸이월드에 올라온 동영상이 1천만개라 그러고, 블로그 방문자수에서 다음에게 추격을 당했다 그러고..
이제 블로그의 글들이 많아지면.. 구글의 검색이 네이버를 압도했다는 이야기가 들릴지도 모르겠다.
웹을 이끌어가는 트랜드는 유저들이 만든 것들에 의해서다.
소수의 공급자가 주도한 것으로는 이런 트랜드를 따를 수 가 없다.
그러니 공급자적 지위, 서비스를 제공 한다는 위치에서 벗어나..
하나의 채널이라는 입장에서 다시 시장을 살펴보고,,
비록 지금 서비스와 경쟁이 된다 할지라도..
지금의 수익을 깍아 먹는 것이라 할지라도..
'트랜드'에 따른 새로운 '것'을 찾는 지혜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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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지식인과 네이버 지식인의 차이
Tracked from 마키디어-마케팅 전문 블로그 | 2008/10/24 00:18 | DEL이번에 컴퓨터를 구매하면서 이용한 주요 정보원은 2가지였다. 하나는 역시 우리에게 습관화되어버린 네이버 지식인, 두번째는 새롭게 떠오른 블로거 지식인이었다. 여기서 블로거 지식인이란
위기의 네이버, 이대로 무너지나? :: 2008/01/17 10:32
아침에 HTS를 키고 이런 저런 것들을 보다 재미있는 기사를 발견했다.
'다음, 블로그 서비스로 네이버 압도' - 연합뉴스
(기사를 찾아봤으나, HTS에만 제공되는 것 같습니다. 제목으로 네이버 검색하시면 읽어보실 수 있을 듯 싶습니다. ^_^;)
내용은 다음 블로그와 티스토리 순방문자수가 네이버 블로그를 압도하면서 시장 선두에 나섰다는 이야기다. 지난 9월 약 3만명 정도던 티스토리 방문자수가 10월에는 1천만명정도로 급증하고.. 12월쯤에는 1,300만명 정도 되었다 그르고.. 다음 블로그가 2,200만명, 네이버가 2,700만명으로 뒤집혔다 그런다.
이 기사를 보면서, 네이버가 위기에 빠졌다는 생각을 지울 수 가 없다.
인터넷에서 영원한 1인자는 없다
우리가 지금 1인자로 생각하는 네이버.. 그러나 2004년까지만해도 다음에 밀리는 만연 2위였다. 그러던 네이버가!!! 지식인을 발판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아우르면서 순방문자에서 다음을 누르고, 다시 페이지뷰에서 다음을 누르면서 명실상부한 한국 1위 인터넷 기업으로 부상했다. (이때, 네이버 로고앞에.. No.1 이 들어가게 됐다(?) 그런다.)
자, 이 과정을 가만히 돌이켜 생각해보면..
네이버는 인터넷 1위로 나서면서 다음의 약점을 확실히 찔렀다. 당시 다음은 '카페'가 주력이었다. 엄청난 정보들이 흘러넘쳐났지만, 카페 가입을 해야하고 상당히 폐쇄적인 구조로 이루어져 있었기에.. 사실 유저 입장에서는 정보 얻기가 쉽지 않았다.
그걸 네이버가 지식인으로 해결해줬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IT, 컴퓨터 고장 같은건 A/S 기사들을 능가하는 답변들이 쏟아지면서.. 세상의 모든 지식을 네이버에서 찾게되었다.
그러나 이제는 상황이 반대로 됐다.
'정보'에 대해 폐쇄적인 정책으로 추락했던 다음은, 개방형 블로그인 티스토리로 컴백했고..
우리의 네이버는 여전히 강력한 모니터링과 함께 수익모델을 절대 허락하지 않는 견고함을 보이고 있다.
2004년의 상황이 재현된 것 같지 않은가?
이제 정보는 지식인이 아니라 블로그에서 흘러넘치고 있다. 티스토리의 경우 하루 10만여 블로거들이 3만여개의 정보를 포스팅하고 있다. 이전과 다른 점이라면 과거는 자기 취미 생활, 흥미 위주였지만 이 블로거들은 수익이라는 인센티브에 이끌리고 있다는 면에서 더 강력하다.
아직까지는 네이버가 여러면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다.
안 연구소를 굴복시킬만큼 강력한 파워를 행사하고 있는 네이버.
그러나 그 1위라는 자부심이 오히려 인터넷에서 폐쇄적인 정책을 추구하는 아집으로 나타나는게 아닌가는 생각이다.
삼성 코닝 CEO께서 하셨던 말씀으로 기억한다. 처음 가는 달팽이는 엄청난 힘이 들지만 뒤를 따른 달팽이들은 참 편하게 길을 갈 수 있다고. 1위에 올라서면 좋기도 하지만 그 자리를 지키는 것이 뒤를 따르때보다 몇 배, 아니 몇 십배는 더 힘든 것이다. 그래서 1위라는 것 자체가 오히려 기업에 독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특히 네이버처럼 잠재경쟁자를 M&A를 통해 없애버리는 수완(?)으로 기업을 유지해온 만큼..
아무튼, 네이버에게 위기가 찾아온 것 같다.
검색의 꺼리가 생기고 있다
구글에게도 밀리지 않았던 네이버의 파워는 검색할꺼리가 없는 한국에서 지식인이라는 독보적인 DB를 갖췄기 때문이었다. 구글의 검색엔진은 참 탁월하지만 검색할게 없으면 의미가 없는거다. 네이버는 그 검색 꺼리를 가졌던거고..
그러나 이제, 검색거리는 블로그가 충분히 제공하기 시작했다. 롱테일 답게 별 특이한 블로그들이 다 생겨나면서 자기만의 색깔을 추구한다. 미니홈피가 개인 신변 잡기 중심이었다면.. 블로그는 나름 전문성을 갖춘 사람들을 기반으로 한다.
티스토리는 기업들도 자유롭게 개설이 가능한 만큼 전문 기업들이 홍보를 위해서도 둥지를 틀 것 같다. 1인 기업은 말할 것도 없고 다수의 전문가들도 블로그 개설을 통해 PR을 하고 있다. 이 데이터들이 점차 쌓이기 시작하면 엄청날 텐데.. 어쩌면 구글이 이제 한국에서 빛을 발할날이 오는지도 모르겠다.
욕심장이 네이버
블로거들의 가장 일반적인 수익모델은 구글 애드센스나 다음 애드클릭스같은 광고 수익 배분 모델이다.
그러나 네이버는 일절 이런 활동을 허락하지 않는다. NHN 전체 매출액의 65% 정도가 광고 수익이라..
이걸 갈라먹기 할 수 없다는 입장인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인터넷의 변화 과정을 보면.. 이런 욕심을 포기하고 Win-Win을 추구한 사업들이 대박이 났었다.
인터넷 쇼핑몰들의 변화를 보라.. 삼성몰 같은 폐쇄적인 형식의 쇼핑몰보다 옥션, 인터파크 같은.. 비록 개당 판매 수수료나 수익은 적지만 열린.. 오픈 마켓플레이스를 추구했던 기업들이 훨씬 더 많은 수익을 나눠가졌었다.
네이버는 어쩌면 지금의 작은(?) 광고 수익에 마음이 빼앗긴게 아닌가 싶다.
이제 블로그를 통해 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
같은 글을 올려도, 같은 시간 투자해서 뭔가를 해도.. 그냥 취미 생활로 남는 곳이 있는 반면..
추가 수익까지 발생 시킬 수 있는 곳이 있다.
사람들은 무엇을 선택할까?
역사가 말해줬듯이 사람들은 인센티브에 따라 움직인다. 이에 따른 문제점도 많았지만..
사람의 본성이기에.. 인센티브가 없이는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다.
이제 네이버는 심각한 갈림길에 섰다.
Web 2.0 으로 점차 개별 이용자들의 파워가 세지고 있는 상황에서..
모든 것을 움켜지려는 네이버의 움직임이 왠지.. 무너지기 직전의 왕조를 보는 듯 해서 내심 불안함을 느낀다..
과연 앞으로 인터넷 시장의 판도는 어떻게 변하려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