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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샬아츠 '점프'를 보다 .. :: 2010/02/17 13:00
아주 오래전부터 보고 싶었던 마살야츠 '점프'를 드디어 봤다. 어느 TV에서 '점프'가 어떻게 시작되었고 성공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내용의 다큐멘터리를 방영했었는데, 그때부터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었다. 그러나 매번 이런 저런 일로 미뤄오다 구정 명절이 시작되던 금요일날 보고야 말았다. ㅜㅜ
마샬 아츠(Martial Arts)
아는 사람들은 알텐데, 마샬 아츠(Martial Arts)라고 하면 전통 무예를 조금 변형해서 안무/무용같은 형식으로 재탄생시킨 한 예술 장르라고 보면 된다. 싸움의 기술에서 예술 기교로 변화했다는 것. 누구를 차기위해 날라차기를 하는게 아니라 화려한 동작을 보이기 위해 날라차기를 하고 고난위도 낙법을 선보이는 것이 마샬 아츠다.
점프는 무예를 익힌(?) 등장인문들의 몸짓에 의존한 하나의 퍼포먼스다. 연극이라고 할수도 없고, 뮤지컬이라고도 할 수 없는게 무언극이라고 할만큼 대사가 적고 배경음악이 깔리긴 하지만 뮤지컬이라고 하기엔 '춤'에 까깝다고나 할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한국 사람들에 의해, 한국 전용관에서 하는 공연을 과연 외국인들이, 그것도 유치원생 정도 된 아이들부터 나이 지긋히 드신 어르신까지 함께 즐길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들었다. 뭐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영어 진행을 한다치더라도 중국인 관람객들이 모두 알아들을 수 있을만한 영어는 상당히 국한되어 있을텐데 이 내용을 어찌 전달하고 공감을 이끌어 내나 싶었는데..
지난친 기우였다. 그 옛날 찰리 채플린이 무성영화 하나로 전세계를 웃겼듯이, (그러고보니 최근엔 미스터 빈도 있었다..) '점프'도 배우들이 화려한 몸짓만으로 모든 관객들을 웃게 만들었다. 성룡의 열연했던 '취권'도 볼 수 있었고, 한국 전통무예인 '택견'도 보였다. 서커스에 가까운 리듬체조 같은 것도 보였고, 중간 중간 아이스 에이지의 다람쥐(?)를 떠올리게 하는 한 할아버지의 마임도 있었고, 아무튼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몸짓'들이 이어진 공연이었다.
리더
여러 배우들이 등장했지만 단연코 눈에 띄었던 인물은 집안의 최고 어른이자 고수였던 할아버지. 화려한 택견 솜씨를 뽐내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 공연을 조율하는 능력이 탁월해 보였다. 중간 중간 상황을 설명해주는 '화자' 역할을 하고 있었고, 관객이 참여하는 코너를 진행해야 되는 입장이었는데 자칫 싸늘해질 수 있는 분위기를 묘하게 잘 끌어갔다.
어쩌면 오랜 세월 세상을 겪으면서 얻은 지혜로 똘똘뭉친 우리내 할아버지 역할을 더없이 잘 표현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리더로써 남들을 앞에서 이끄는 것 뿐만 아니라 저렇게 여러 사람들 사이에서 조율하고 전체 공연의 흐름을 끌어가는 역할을 잘 감당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
누가 서울에서 재미있는 공연 없냐고 내게 묻는다면, 망설임없이 이 '점프'를 추천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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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밤엔 아카펠라를 .. :: 2009/11/23 22:30
인공위성이라는 그룹을 통해서 처음 '아카펠라'라는 장르를 만났다. 형이 듣던 음악을 따라듣다가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아카펠라의 매력에 빠져버렸다. 프로도 아닌 아마추어, 대학교 동아리들의 콘서트였음에도 아카펠라였기에 훌륭했다. 그러다 프로들의 음악을 들었을때는, 정말 이게 사람목소리인가 싶었다.
일본 아카펠라
전세계적으로 유명했던 리얼그룹이나 락카펠라 같은 그룹들의 음악도 많이 들었지만, 의외로 일본 아카페랄 그룹의 음악도 참 좋았다. 가장 많이 알려진 그룹이 Rag Fair. 은근 음악이나 영상을 접할 기회가 많았던 그룹이었다. 이외에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트라이톤도 있었고..
그리고 최근 우연찮은 기회에 The Gospellers라는 그룹을 만나게 되었다.
15주년 기념 앨범
위드블로그 리뷰 리스트를 보다가, 아카펠라라는 말에 혹했고, 91년 와세다대학교 아카펠라 서클에서 시작했다는 말에 또 혹해버렸다. 리얼그룹도 스웨덴 왕립학교던가? 거기서 맴버들이 만났다던데, 왠지 음악적 취향이나 성향이 비슷했던 사람들이 순수하게 끌려서 시작했던 듯한 느낌이 들어서, 상업적인 느낌이 덜해서 좋은듯 싶다.
아무튼, 필자가 받아든 이 앨범이 무려 15주년 기념 앨범이란다. 아직까지 아카펠라의 세계는 넓고도 깊은 것이다. 나름 국내의 대학교 동아리들 음악까지 들어봤다고 자부했고, 전세계적으로 좀 유명한 아카펠라 곡들은 다 들어봤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오래되고도 유명한(?) 그룹을 이제서야 접하다니..;; (아카펠라의 세계는 정말 양파같다.)
일본 드라마를 섭렵했던 탓에 알듯 말듯 들리는 일본어하며..
이 사람들의 아름다운 음성이 바깥의 추운 날씨도 잠시 잊게 만든다.
이거참.. MP3를 하나 구해야하나?
한동안 휴대폰만 들고 다녔었는데, 아이폰이라도 구해서 다시 아카펠라의 세계에 빠져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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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를 보다 :: 2009/07/31 23:21
지난 주말 오랜만에 대학로를 들러 뮤지컬 한편을 봤다. '총각네 야채가게'. 경영학 수업 시간에 더 많이 들어봤을법한, 유명한 창업 성공사례. 그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창작 뮤지컬이었다.
선남선녀
그렇게 길지 않은 필자의 뮤지컬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뮤지컬이 이전에 보던 뮤지컬과 무엇이 차이가 있냐고 물어본다면, 망설임없이 '생긴거'라고 대답할 것 같다. 그렇다. 이뮤지컬 등장인물들, 대다수가 한 인물한다. TV 드라마 주인공들이라 그래도 믿을법한다. 소극장이다보니 상당히 가까이서 볼 수 있었는데, 특히 남자배우들이 조각이었다는;;
중간에 잠옷 바람으로 남녀배우가 나오는 씬이 있는데, 여기서 남자배우가 상의를 탈의한다. 생긴것도 그렇더니 몸매까지 좋다. 거의 여성 관객들이 정신을 못차리는듯 해 보였다.
창업 스토리
광고 기획사를 다니던 한 청년이 한 오징어 장수를 만나 장사의 기술을 배우고 그걸 기반으로 야채가게를 통해 자신의 꿈인 '유기농 커뮤니티?'를 만들어 가려는데, 야채가게 총각들이 알고보면 다들 남들 모르는 고민들이 있었다는. 남들에게 인정받을 만한 직장이나 경력을 갖췄음에도 남들처럼 사는게 아니라, 자기가 직접 힘들여 찾아가는 꿈을 쫓는 모습이 부러웠다.
아쉬운 스토리..
뮤지컬을 재미있게 보기는 했는데, 약간의 아쉬움이 남기도 했다. 제일 먼저 스토리.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은 스토리를 풀어가려다 보니 중요한 사건들이 대부분 너무 가볍게 다뤄지는 경향이 강했다. 주인공의 러브스토리도 집중하기에는 너무 분량이 짧았고, 각 등장인물들의 고민들도 호스트바를 다니는 한명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채 감정이입을 하기도 전에 갈등이 고조되고 해소가 되는 분위기.
그래서, 초반 관객들의 분위기를 잡았던 퀴즈라던지, 잘생기고 예쁜 외모, 떡벌어진 어깨, 균형잡힌 몸매, 익살스러운 연기에도 불구하고 후반으로 갈수록 몰입도가 감소했다.
음향 ..
음향시설도 좀 아쉬웠다. 배우들의 발음 문제는 아닌거 같고, 처음에 배우들의 대사를 알아듣는게 상당히 힘들었다. 우리나라 말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외국어 듣는듯한 느낌이 들정도로. 노래 할때를 대비해서 그렇게 해뒀나?
...
창작 뮤지컬로 색다른 묘미가 있기는 했지만, 자리에서 일어설때 아쉬움이 남았던 뮤지컬. 모든 것을 다 추구하기보다 이 뮤지컬만의 특색을 위해 선택과 집중을 했더라면 어땧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올해 연말까지 공연을 하는 듯 했고, 연장 공연으로 티켓 할인도 한다니 주말에 뭘할지 고민스러운 사람들이라면 한번 대학로에 들러 머리를 식혀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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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mini 컨버터블을 타는 법! :: 2009/06/23 07:00
다양한 차종, 현실적인 대안을 고려해보지만 역시 눈은 미니에서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다. 최근까지만 해도 잘 몰랐었다. 그저 작은 차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묘한 매력이 있는 BMW 미니.
미니와 관련된 광고 영상 하나 소개해본다. 2004년에 일본에서 제작한거라는데, 제법 유명한 상도 탔던 작품이란다. 이름하야 'How to Jump' ~ Mini 컨버터블을 타는 방법이란다~! 단, 실제로 따라하지는 말라고..;;
- 추운 겨울밤엔 아카펠라를 .. (2)2009/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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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전당, The Park 콘서트.. 공짜다;; :: 2009/05/26 07:00
주말에 우면산 등반에 나섰다가 예술의 전당을 들렀다. 오페라나 클래식 콘서트를 보러 올때가 아니면 잘 들를 일도 없는 예술의 전당. 그러나, 그건 잘못된 생각이었다. 얼마나 좋은 시절을 타고 났는지, 굳이 돈을 주고 공연을 보지 않아도 매 주말이면 예술의 전당 한켠에서는 작은 콘서트가 열린다.
The Park 콘서트
교회 사람들과 저녁이나 같이 먹을까하여 사람들을 기다리던 5시쯤, 한 아저씨가 기타를 매고 작은 무대위에 섰다. 별다른 인사도 없이 뜬금없는 기타 솔로 연주가 시작된다. 처음엔 공연전에 튜닝하는 줄 알았는데, 이거 제법 길다. 그리고 무슨 곡을 연주하는 듯 한데..
뒤이어 귀에 익은 Steve Wonder의 Isn't she lovely?가 사람들의 귀와 시선을 사로 잡아버렸다.
약간의 어눌한 한국어로 기타리스트가 콘서트를 소개한다. "The Park 콘서트" ..
하타슈지. 컨템퍼러리 기타리스트. 작곡가이기도 하다. 일본사람이고, 어눌한 한국어와 함께 인상 좋은 얼굴과 열정적인 기타 연주가 인상적인 사람이다. 왠지 나도 기타로 재즈 연주를 하고 싶다는 욕망을 들끓게 하는 사람?
비가 오지않는다면 5월 말까지 주말마다 공연이 있다던데, 자세한 것은 예술의 전당 홈페이지(http://www.sac.or.kr/
)를 참고하시고.. (연주자는 바뀌어도 매 주말마다 공연이 계속 있는듯..) 필자의 주말을 즐겁게 해줬던 하타슈지를 만나보자~!
-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를 보다 (0)200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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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in 앨리맥빌 #3 - the music and the mirror :: 2009/05/04 07:00
앨리맥빌의 비서로 나오는 일레인(Jane Krakowski). 좀 헤프고 엉성해 보이는 그녀지만 노래하나 만큼은 정말 수준급이다. 정말 드라마 배우라기보다 뮤지컬 배우가 더 어울릴 것 같은 인물인데, 역시 드라마 속에서도 로펌 비서로 일하지만 뮤지컬 배우를 꿈꾸고 있는 설정이었나 보다.
매번 기회만 되면 바에서 파티만들고 노래 부르려고 하더니, 액리맥빌 막바지에 극중에서 뮤지컬 오디션을 보는 장면이 나온다고 한다.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안나가서;;)
실제로 브로드웨이에서 활동하는 뮤지컬 배우라고 하는 것 같던데, 직접 본적이 없으니 확인은 불가능하고 어쨌든 실력하나는 확실하다.
the music and the mirror
http://www.youtube.com/watch?v=fzU-mElkuF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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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in 앨리맥빌 #2 - You still in there .. :: 2009/05/01 07:00
매일 퇴근하면 빠지지 않고 영어 공부를 한다. 약 40분간, 현란하면서도 엄청난 속도의 대화들이 오가고, 처음에는 한마디 한마디 안 놓쳐보려고 노력하지만 어느 순간엔가 자막을 보면서 음악 감상을 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면 어떤가, 어쨓든 하루도 쉬지 않고 꾸준히 영어를 듣고 있다는 사실이 더 중요하니 말이다.
최근에 빠져있는 미국 드라마 앨리맥빌. 프렌즈에 비해서 로펌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라 나름 수준있는 용어들도 많이 나오고, 회사 생활을 배경으로 했기에 사무적인 영어도 들을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이 드라마를 볼 수 밖에 없는 것은, 주옥같은 명곡들이 끊임없이 등장한다는 것.
혼자 보기 너무 아까워서 블로그로 소개를 해본다. 이번에 소개하는 곡들은 You raise me up이라는 노래로 너무 유명한 Josh Groban의 노래다.
고등학교 졸업식 파티장에서 노래 잘하는 소심한 아이가 노래를 하는 장면이다. 처음에는 들은채도 하지 않는 파티장 사람들이 노래가 시작되자 어느새 그의 공연에 집중하는 장면은..
그리고, 교회 성가대에서 솔로 부르는 To Where You Are .. 아직 이 장면이 나오는 편은 못봐서 정확한 내용은 모르겠다는.;;
You're still you
http://www.youtube.com/watch?v=RkRpVQYesvY
To Where You Are
http://www.youtube.com/watch?v=_j9IVOfzIGY
- 예술의 전당, The Park 콘서트.. 공짜다;; (0)2009/05/26
- Music in 앨리맥빌 #3 - the music and the mirror (0)2009/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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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좋은 미드 - 앨리맥빌 :: 2009/04/27 07:00
일본 드라마는 왠만한 유명한 작품들을 다 봤지만, (보통 11~12화 정도니깐 쉽게 볼 수 있다.) 미국 드라마나 시트콤은 괜찮은 작품들이 죄다 24편짜리를 한 시즌으로 5~6개 심할 경우 시즌 10까지 나가는 바람에 섣불리 선택을 하기 힘들다. 아무리 영어 공부 한다는 핑계를 삼더라도 보통 시간이 많이 드는게 아니라서.
그래서, 정말 인기있고 재미있다고 판단되는 것만 보는데.. 프렌즈를 보고 나서 엄청난 고민 끝에 '앨리맥빌'을 선택했다. 핑계는 '로펌'을 배경으로 하니 좀더 수준높은 영어 공부가 되지 않겠냐는 거였지만, 어쩌면 그보다는 이 드라마에 나오는 수많은 명곡들에 끌린건지도 모르겠다.
처음에는 겁없게도 자막없이 드라마를 보려고 했다. 그래서인지 시즌 1을 다보고 지쳐버렸다. 그리고 시간이 한참지난 2009년, 다시 영어 공부를 위해 '앨리맥빌'을 보기 시작했다. 물론 이번에는 자막 깔고..;;
좋은 음악 ..
역시 좋다. 뮤지컬 같은 드라마라고 해야하나?
이 드라마에는 주요 등장 인물별로 주제가가 있다. 극중에서는 심리치료/상당사가 치료 요법으로 자기 주제가를 찾아보라고 하긴 하지만 그것과 무관하게 등장 인물별로 자기만의 노래가 하나 정도는 있는 것 같다.
게다가 가수 뺌치는 (어쩌면 가수인지도 모른다.) 노래 실력을 가진 등장 인물도 있고, 실제 가수가 등장하기도 하고 장례식때 주로 등장하는 교회 성가대의 노래 실력도 상당하다. 물론 선곡도 예술이고, 편곡이나 약간 유치해보이기도 하는 댄스까지.. 완전 종합예술 작품이다. ^_^
Song for John cage ..
드라마에 등장하는 등장인물 중 주인공 앨리맥빌이 근무하는 로펌의 파트너 중 한명인 John Cage(피터 맥니콜 분)의 주제가 'My first, My Last, My Everything(Barry White)'. 노래와 함께 등장인물들이 함께 춤추는 군무는 가히 예술이다.
실제로 이 춤을 같이 추는 동호회도 있어다고 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고 한다. 드라마 중간에 여러번 단체로 춤추는 것 나오는데, 이거 은근히 중독이다. 나중에 나도 회사 화장실에서 혼자 거울보면서 이 춤 추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요새 회사에서 사고치고 그러는데, 어쩌면 회사 화장실에허 나 또한 혼자 이런 춤 추고 있을지도..;;
P.S. 혹시 못 본 사람들이 아래 링크를 통해 한번 보시길. 드라마 내용을 모르니 그 재미가 반감이 되겠지만, 어리버리 춤만으로도 충분히 볼만하다.
이건 드라마 속 장면 .. (아, 참고로 이 회사 화장실은 남여 공용이다. ㅋㅋ)
http://www.youtube.com/watch?v=Ub7kcfiiECM
요건 드라마를 패러디해서 일반인이 화장실에서. ..ㅋㅋ
- Music in 앨리맥빌 #3 - the music and the mirror (0)2009/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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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펠라 그룹 Vocapeople, 쓰러진다... :: 2009/04/16 07:00
쉬어가는 목요일~
사람의 목소리만으로 음악을 연주하는 아카펠라. 이제껏 수많은 그룹을 봐왔지만 이렇게 산만한 그룹은 처음본다. 실력이 부족한 아마추어가 아니다, 실력은 기본이고 거기에 강력한 퍼포먼스 능력을 업그레이드 했다. 복장도 범상치 않은..
그룹 이름은 The Vocapeople 이란다.
제법 많은 명곡들을 짧게 이어서 편곡했다는~ ^_^
- Music in 앨리맥빌 #2 - You still in there .. (2)2009/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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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북 포스팅 - 서울 디자인페어를 다녀오다 .. :: 2009/04/14 07:00
3월들어 거의 하루에 하나씩 올리던 글이, 4월들어 뚝 끊겼다. 사실, 3월달에도 매일 글을 썼다기보다, 미리 주말에 써둔 글을 매일 오전에 자동 발행되도록 해놨었는데, 최근 주말에 너무 바쁜 시간들을 보내는 바람에 글을 써야하는 타이밍을 여럿 놓쳐버렸다. 해서 때늫게, 뒷북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는.;;
서울 디자인페어
디자인을 잘 하지는 못하지만 아기자기한 디자인 소품들, 그 중에서 실용적이고도 깔금한 디자인을 너무 사랑하던 탓에 매번 디자인페어를 가벼로 했으나 시간과 여러가지 여건이 맞지 않아 기회를 놓쳤었다. 그러던 찰라, 3월말에 우연찮게 서울 디자인페어를 다녀오게 되었다.
Eco
역시, 요즘 떠오르는 화두에 맞춰 주제가 'Eco'였다. '그린'이 코드라 그러더니, 집안 인테리어나 소품들도 친황경과 연관된 것들이 이슈가 되나보다.
새집 증후군의 원흉인 '페인트'쪽에서 친환경 도료가 눈에 띄었고, 벽지 같은 것도 건강, 환경과 연관이 많이되다보니 아예 허브향이 함유된 흙을 마감재로 소개하는 전시관도 있었다.
하지만, 거창하게 Eco라고 주제를 걸었음에도 기대만큼 눈에 확~ 띄는 전시관은 없었던 것 같다. 중간에 어느 업체인지 모르겠으나 꽃과 그네가 있는 작은 정원을 만들어둔 회사가 Eco 관련해서 가장 눈에 띄었던 것 같다.
Koon
Eco 관련해서는 그렇게 인상적인 기업들이 없었지만, 디자인적으로는 역시 디자인페어답게 눈을 사로잡는 기업들이 여럿있엇다. 그 중에서도 한 대학교 교수님이 중심이 되셔서 만드신 벤처기업인 것 같았는데, Koon이라고 깔끔하면서도 실용적인 디자인의 가구를 선보인 기업이 있었다.
안타깝게도 사진 촬영이 불가하다고 해서, 그저 돌아보기만 했었는데 앞서 밝힌바와같이 깔끔한 것과 실용적인 것을 중시하는 필자의 취향에 딱 맞는 제품들이 즐비했다.
예를들어, 책상 한 켠을 뚫어서 거기에 고무줄을 붙여둔 디자인이 있었다. 책상에 컵 같은 걸 놓아두었다가 잘못해서 밀쳐버려 바닥에 음료수가 쏟아지거나 하는 일을 막으려고 한 것 같았는데 그냥 구멍이 아닌 고무줄 밴드가 있다보니 컵 뿐만아니라 여러가지 것들을 꽂아둘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된 것이다.
또 책장 같은 경우, 나무로 짜여진 책장이 아닌 사이즈가 맞다면 책을 책장 받침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있었고, 의자와 책을 읽을 수 있는 책상과 책받침 일체형 가구도 있었다.
나중에 결혼을 하게 되면, 이런 제품들도 집안을 채우고 싶다는 욕구가 불일듯이 일어났다는. ^_^
...
역시, 다녀온지 2주가 넘어가니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토요일 아침 11시 반에 입장해서 관람을 했었는데, 초반 30분 정도는 사람들도 적고해서 돌아볼만했으나 12시부터 밀려드는 사람들로 인해 관람에 상당항 어려움을 겪었었다. 일부 부스는 입장하는 사람들을 제한하기도 해서 못보고 지나치는 곳도 있고 여기저기서 밀리고 밀치고 하다보니 지쳐버리기도 했다.
그래서 딱 한 시간만 보고 퇴장했다는. 그러다보니, 더 기억에 남은게 적은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만약 다음에 디자인페어를 가게된다면 평일날 가든지 (직장인이 어떻게? ㅡㅡ?) 아니면 토요일 오전에 오픈하자마자 들어가서 후다닥 보고 나와야 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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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절한 바이올린 선율, Pain of Yesterday .. :: 2009/02/27 07:00
비 오는 어느날, 청승맞게 기숙사 방에 혼자 앉아 커피/따뜻한 코코아 한잔을 손에 들고, 물론 방에 불은 끈 상태로 책상 위의 스탠드만 켜져있거나 가로등 불빛이 방안으로 새어 들어오는 창문턱에 기대 이 음악을 듣고 싶다.
음악듣기
또는 아마존JP 에서 중간쯤 곡 목록이 나오면서,
11. PAIN OF YESTERDAY 試聴する
라는 곡명을 찾을 수 있다. 오른쪽의 파란 링크 클릭하면 음악 들을 수 있다는..
(풀버젼은 없고, 45초짜리 샘플 듣기만 ...)
일본 드라마, 중매결혼의 OST로 쓰였던 'Pain of Yesterday'라는 곡이다. 이 드라마 전체 OST중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것은 다츠 마카코가 불렀던 '桜の雨,いつか'라는 곡인데 개인적으로는 그 노래보다 이 바이올린 독주 선율이 더 좋다.
굳이 드라마를 보지 않더라도, 선율 가운데 묻어나는 쓸쓸하면서도 애절한 느낌이 살아 있지 않은가?
여담으로 일본은 참 드라마나 애니메이션 OST를 잘 만드는 것 같다. 하나의 부속품(?)이라기 보다 독자적인 컨셉을 가진 하나의 작품 같다는 느낌이다. 이 OST만 해도, 바이올린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곡이 편성되어 있다. 의도된 바가 있는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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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사는 세상, 시대를 앞서간 드라마 .. :: 2008/12/17 07:00
즐겨보던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이 대단원에 막을 내렸다. 깔끔하게 총 16부작. 비록 시청률은 한자리 수준이었다지만 개인적으로는 '연애시대'이후 최고의 드라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듯 하다. 해서, 감히 이 드라마에, 드라마 평론가/대중 문화 평론가도 아닌 한 시청자인 필자가 '시대를 앞서간 드라마'라고 수식어를 붙여 본다.
입체적 인물
시대를 앞서갔다는 표현을 쓴 가장 큰 이유는 입체적 인물 때문이다.
보통 드라마를 보면 초반에 주인공의 캐릭터가 셋팅이 된다. 착한 주인공, 나쁜 악역. 드라마 안에서는 이들을 둘러싼 극도의 갈등이 생성된다. 최종회에서는 이 갈등이 해소되고 악역이 벌을 받고 주인공이 보상을 받으면서 마무리가 된다. 흔히 말하는 권선징악이다.
이를 통해서 사람들은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된다.
그러나, 요즘은 세상이 바뀌었다. 절대주의는 사라지고 상대주의가 판치는 세상이다. 과거에는 '착한 것'이 곧 '좋은 것'이고 '가치있는 것'이었지만 요즘 시대는 그렇지 않다. 기준에 따라서,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서 충분히 다른 판단이 가능한 시대다.
그런면에서 이전의 평면적 인물보다 입체적 인물이 사람들에게 더 호소력있고 관심을 받게 될터다. 단지, 아직 좀 덜 익숙할 뿐.
그들이 사는 세상을 보면, 초반에 '우리편'을 찾느라 제법 고생을 하게된다. 보통 드라마를 보면 '나'를 '주인공'에 투영시켜서 대리만족을 느끼는데, 이 드라마는 '나'를 대신할만한 착한 놈이 없다. 시작부터 현란한 말솜씨로 시청자를 앞도한다. '도대체,, 이건 뭐야' 라는 생각이 절로든다.
1회가 끝나도, 사실 도대체 '누구'를 나의 '대리인'으로 내세워야 할지 감을 잡을 수 가 없었다. 물론 주인공이 현빈과 송혜교라는 사실은 잘 알고 있었지만, 그 캐릭터를 보면 쉽게 받아들일 수 가 없었다.
하지만 드라마가 진행되면서, 우리에게는 주요 등장인물들의 입체적인 모습이 보여지기 시작한다.
윤영(배종옥 역)
그녀뿐만이 아니다. 주준영(송혜교 역)의 어머니는 어떤가? 도박에 중독되고 딸의 삶에는 쥐꼬리 만큼의 관심도 없는, 자기 원하는데로만 살려고 하는 부잣집 사모님이었던 사람이 드라마 후반으로 가면서 알고보면 가진것은 많아 보여도 항상 외로움에 쩔어 살았고 그저 딸 걱정에 마음 한켠은 여리고도 착한 사람이었다는 모습이 포착된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 사람들을 이해하게 된다. 우리가 제한된 정보로 한 사람의 단면만 보는 바람에 선입견으로 그 사람을 잘못 판단한 것이다. 사실 그 사람들도 잘 알고보면 전혀 그런 사람들이 아니었는데 말이다.
이 '그들이 사는 세상'이 이런 입체적인 캐릭터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 분명 이런 입체적 캐릭터가 드라마의 흐름을 주도하리라..
현실보다 더 현실적인 드라마
드라마에서 또 하나 중요한 요소가 갈등이다. 출생의 비밀은 물론 엮일데로 엮인 불륜도 그렇고 삼각관계 등 드라마는 사람들의 긴장을 유도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갈등을 다 쏟아낸다. 사실 현실에서도 그렇게까지 꼬이기는 어려운데도, '드라마니깐', 그래도 있을법한 이야기라서 받아들이고 빠져든다.
하지만, 이 그들이 사는 세상은 너무 현실적이라 일부러 갈등을 고조시키지 않아도 드라마 스토리가 진행되는 묘한 매력을 지녔다.
정확히 말하자면 아주 현실적인 갈등이 그 자리를 매웠다고 할까?
가장 큰 압권은 두 주인공 정지오(현빈 역)와 주준영(송혜교 역)이 헤어지는 장면이다. 정말, 깜짝 놀랐다. 개인적으로는 정지오가 자신이 아픈 것 때문에 주준영이 고생할까봐 걱정 안시킬라고, 마음 안쓰게 해줄라고 일부러 억지로 헤어진게 아닌가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마지막회쯤에 자신이 헤어지자고 했던건 사실 싫어서가 아니라 내 눈이 안보여서 고생안시킬까봐 그랬다고 이야기를 하고 갈등이 해소 될줄 알았다.
하.지.만. 그 예측은 어이없이 빗나갔다. 아니 사실 작가나 감독이 시청자를 살짝 우롱했다(?)고 표현하고 싶다. 분명 병원에서 주준영(송혜교 역)의 옛날 애인이 정지오(현빈 역)가 병원을 다녀가는 뒷모습을 보는 장면을 일부러 집어넣은 만큼 그가 주준영에게 꼰질러 주는 복선이 아닌가 기대를 했는데..
그 둘은, 그랬다. 아무 까닭없이, 딱히 큰 이유없이 헤어졌다. ㅡㅡa
헤어진 이유를 몰라 찾아온 주준영(송혜교 역)
"그런게 진짜 길들여지지 않는건 바로 이런거다. 뻔히 준영에 마음을 알면서.. 하나도 모르는척 이렇게 끝까지 준영의 속을 뒤집는 뒤틀린 나 자신을 보는것. 사랑을 하면서 알게되는 내 이 뒤틀린 모습들은 정말이지 길들여지지가 않는다. 그만하자고. 내가 잘못했다고. 다시 만나자고. 처음엔 알았는데 이젠 나도 우리가 왜 헤어졌는지 이유를 모르겠다고. 안고싶다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은데..왜 나는 자꾸 이상한 말만 하는건지.."
연애를 해봤나? 연애를 하게되면 정말 사소한 문제가 발단이 되어서 자존심 싸움으로 번지고 결국 거친 이야기가 오가다가 헤어지자는 말이 나오고 결국 울고불고 그런다. 이건 당사자들에게는 정말 엄청난 갈등이지만 사실 옆에서 보는 사람들은 내막을 모르니 별반 갈등도 아니고 '어이없는 걸로 싸우네' 정도가 된다.
그러나 여기서는 딱히 서로간에 이유도 모른채, 그냥 헤어지자 그래서 헤어지고.. 무슨 극적인 반전이 있은 것도 아닌데 갑작스레 둘이 다시 사귀는 헤프닝(?)이 벌어진다. 드라마적 갈등이 아니라 현실보다 더 현실적인 갈등인데 이걸 드라마 안에서 담아낸 것이다. 자칫 너무 느슨한 흐름이 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전체 스토리를 잘 짜는 바람에 전혀 빈틈을 느낄 수 없었다.
또한 이런 갈등으로 드라마를 이어왔기에, 그래서 이 드라마는 마지막회가 허전하지 않았다. 다른 드라마들은 최종회 직전에 너무 갈등을 극도의 지점까지 끌어갔기에 도통 마지막회를 보고 있자니 김새는게 항상 마음이 좋지 않았다. 왠만해서는 마지막회에 허무함을 안 느낄 수가 없을 정도로 말이다. 롤러코스터를 너무 높은 지점까지 끌어올렸다면 그 낙폭도 감안해야만 한다.
하지만 그들이 사는 세상은 마지막회를 보는내내 입가에 미소가 가시지 않았고 드라마가 끝나고 등장하는 스탭들의 사진들까지 묘하게 마음에 다가왔었다. 갈등은 있었지만 극적으로 해소시킬만한 갈등이 아닌 현실에서 충분히 느껴보았고 알던 그 갈등이 그저 다큐멘터리 흘러가듯 스르륵 해소된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현실보다 더 현실적인 이 드라마는 시대를 앞서갔다고 본다.
마치 유재하씨 처럼, 지금 들어도 전혀 예전 노래같지 않은 노래를 불렀든 사람처럼 이 드라마는 그렇다. 훗날 다시 이 드라마를 보더라도 예전에 찍었다고 느낄 수 있는건 헤어스타일과 옷 정도가 전부일테지..
즐거웠던 가상 체험
일본 드라마를 즐겨보는 이유 중 하나가 그 드라마를 통해 또 다른 직업 하나를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를 했었다. 그들이 사는 세상 또한 방송국 드라마 PD들의 삶을 나름 잘 담아낸 드라마였기에 참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
회사 근처에 커피를 마시러 갔었는데, 커피 주문이 테이크아웃밖에 안된다는게 아닌가? 이유인 즉슨 10여분 뒤에 그 커피숍에서 드라마 촬영이 있어서 장소를 비워줘야 한단다. 그리고 주변을 둘러보니,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봤듯이 스태프들이 피곤한 몸을 이끌고 쉬고 있기도 하고 나름 현장에서 카메라 위치에 대해서 이야기하기도 하고, 외부에서는 장비 챙기고, 스케쥴 챙기고 하는 모습이 보였다. 전혀 낯설지 않은 모습..
우리나라 드라마를 보면서 이렇게 대사가 귀에 날라와서 꽃히고,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모습들을 통해서 또 다른 삶을 배운적은 이번이 처음이지 않나 싶은데.. 16부작 촬영하느라 고생한 스태프들과 좋은 연기로 좋은 드라마를 보여준 연기자들 그리고 작가님과 감독님께 참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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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그들이+사는+세상-으로 이어질 블로그링
Tracked from blogring.org | 2008/12/18 00:01 | DEL송혜교+그들이+사는+세상-에 관한블로그를 요약한 것입니다.
시간이 아니라 일로 평가하라 (HBR) :: 2008/10/10 09:00
'하루에 몇시간이나 일하세요?
' 시리즈 완결편이다. 내용은 정해졌는데,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갈까 고민하느라 한달이나 지나버렸다. 사실 9월말에 있었던 Kaplan 교수님의 'BSC' 관련 세미나와 엮어서 이야기를 하려고 했는데, 아차 하는 사이 지나버렸다.
그러던 찰라 재미있는 글을 발견했다.
HBR(Harvard Business Review)에서 매년 'Breakthrough Ideas ..' 라는 걸 발간한다. 이번 2008년도판을 보다가 'Task, Not Time : profile of a Gen Y job'이라는 글을 발견했다. 하루에 몇시간이나 일하세요?
와 거의 판박이다. (자랑~ 자랑~ ^^/) 어떻게 요즘같은 시대 시간 단위로 평가를 하는가, 일 단위 중심으로 평가를 해야지.. 라는게 요지. (기회가 된다면 Breakthrough Ideas for 2008 은 꼭 한번 읽어보시길..)
성과 평가 문제
원래 예전의 성가 평가는 철저히 '결과(Result, output)' 중심이었다. 농사를 지어도그랬고 하다못해 공업화가 시작될때도 생산물로 일의 정도를 평가했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아니 생산이라는게 복잡해지기 시작하면서 생산이 아닌 시간으로 성과를 평가하기 시작했다. (위 글의 저자는 대공항이후, 노동 조합이 활동하면서 부터 그러지 않았나라고 보던데..)
하지만 이제껏 줄기차게 이야기했듯이 그건 공정하지 못하다. 어떤 사람은 일을 해서 100을 생산했고 어떤 사람은 50을 생산했는데, 같이 8 시간 일을 했다고 해서 동일하게 성과를 평가한다면 얼마나 불공평함을 느끼겠는가? 또한 그렇게 성과 평가가 불분명하기에 어쩔수 없이 회사에 나와서 8시간 아니 그 걸 넘어서 야근까지 하는게 아닌가? 그 폐해는 이제 다들 공감하는데..
해결책은?
해서 수많은 해결책들이 제시되어 왔지만, 개중에 가장 괜찮은게 BSC(Balanced Score Card)이지 않나라는 생각이다. 완벽한 해답은 아니라도 나름 활용가치가 큰 모델이다. 단순히 경영의 새로운 기법으로 생각하면 대략 난감이고, 그보다는 경영 전략을 수립했을때 그에 대한 평가 방법 중 하나로 생각하면 좋을 듯 싶다.
BSC에 대한 기본적인 소개는 이전에 남겼던 글 'The BSC - Measures that Drive Performance
'를 참고하시고..

Balanced ScoreCard 창시자~
결국 성과라는건 조직이나 개인이 가진 목표에 가는데 있어서 얼마나 기여했는가의 문제이다. 단순히 돈 많이 벌었다고 해서 더준다는 개념보다는 같이 공유하고 있는 비전/미션에 얼마나 기여했냐로 평가해야 한다. 그래야 단기 뿐아니라 장기 발전과도 연계가 가능하다. 이런 점에서 BSC는 참 설계가 잘되었다는 생각이다.
회사가 가져야 하는 존재목적, 비전, 가치, 구체적인 전략이 이미 갖춰진 상태에서 실행에 따른 결과물을 받아보고 이걸 통해서 성과를 유추해 볼 수 있는게 BSC의 핵심(?)이다. 또한 결과적으로 BSC를 짜다보면 시간이 아니라 개별 Task 중심으로 일들이 정리되고 어떤게 핵심적인 가치인지 판단도 가능해지거나와 회사 전체의 가치 기준 및 어쩌면 방향까지도 바뀔지 모르겠다.
1인 기업에게도 ..
'Task, Not Time'에 보면 현재 IBM의 경우 약 40%의 직원이 근무하는 오피스가 없이 자유롭게 일한다고 그러고, Best Buy도 본사 직원 4천명의 60%가 오피스가 아닌 다른 장소, 다른 시간대에서 일한다고 한다. 이를 통해서 생산성이 약 35% 향상되었다는 결과까지 나왔다고 ..
Task, Not Time ..
기업들은 이제 심각하게 고민해봐야할테다. 제조업으로 반드시 사람이 정해진 시간을 투입해야 하는 업종이 아니라면, 머리로 일하는 '지식 사업'이라면 이런 변화에 대해 고민해볼 필요가 있을터다.
마지막으로 Breakthrough Ideas for 2008 첫머리에 나오는 문장이다. 변화란..
"Changes that appear to be sudden have usually been taking shape for years."
참고자료
Breakthrough Ideas for 2008 by HBR, Feb 2008
Task, Not Time : Profile of a Gen Y Job by Tamara J. Erickson
P.S. 지난 9월 23-24일 서울 웨스턴 조선 호텔에서 '2008 Palladium Asia Pacific Summit'이 열렸습니다. 그 자리에 BSC 창시자인 하버드 Robert Kaplan 교수님과 Palladium Group의 David Norton 이 참석했었다죠. 무지하게 참석을 하고 싶었으나 참가비가 150만원이라 그냥 멍..하게 쳐다만 봤습니다. ㅜㅜ
정말 블로거 기자라고 우기고 언론사 가입해서 취재차 들른다고 이야기하고 싶더라구요. 에혀, 언제 이런거 맘놓고 가볼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다녀오신본 계시면 후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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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망백수의 생각
Tracked from mulriver's me2DAY | 2009/05/04 12:24 | DEL결과적으로 BSC를 짜다보면 시간이 아니라 개별 Task 중심으로 일들이 정리되고 어떤게 핵심적인 가치인지 판단도 가능해지거나와…
내 생애 최고의 아카펠라 공연, 락카펠라~! :: 2008/08/30 01:02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마이크도 들지 않은채 다섯 남자가 조용히 노래를 시작한다. 악기없는 무반주 아카펠라. 좀전에 환호하던 관객들도 순간 잠잠해지고, 아름다운 목소리만 공연장에 가득하다. 아직도 그 여운이 남는다.
2008 락카펠라 서울 공연!
내 생애 최고의 아카펠라 공연이라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만한 콘서트였다. 인터넷으로, 그것도 영상을 통해서만 겨우 몇 곡 들었을 뿐인데.. 콘서트 전부터 이미 팬이었다. 리얼그룹을 위시한 기존의 아카펠라 그룹들이 점잖으면서도 약간 클래식틱하다면 락카펠라는 '팝'이다.
사실 초반 관객들의 반응이 좀 그랬다. 아니, 한국 관객치고는 상당히 호응도가 좋았지만 그들의 공연은 유명 팝스타 콘서트 같았기에 '오빠~'를 외치는 소리도 안들리고 그저 박수와 간간히 함성소리만 들리는 콘서트홀이 어색했다. 하지만 인터미션 이후, 커튼콜까지.. 완전 콘서트홀을 장악해버렸다. 락카펠라 안내 포스터??![]()
드림걸?
영화 드림걸을 봤던가? 그럼 이해가 더 빠를테다. 클래식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젊은 힙합 스타일도 아니다. 흘러간 90년대 팝 스타일이 딱 맞다. 아카펠라 그룹 중에서 이렇게 댄스 많이 하는 팀은 없을테다. 그렇다고 무슨 비보이 같은 건 아니고, 드림걸에서 보던 댄스보다는 좀더 세련된 90년대풍 댄스다. 꺽기도 하고 ..ㅋㅋ
이미 여러번 영상을 통해서 'Pretty woman' 부를때 여자 관객 한명을 무대로 초대해서 노래해주는 걸 알았지만 막상 직접 보는 그 감동이란,, 안본 사람은 모른다. 공연 보는데 들어가는 돈을 상당히(?) 아까워하는 여자친구 조차, 내년에.. 아니 다음에 또 오자는 이야기를 할 정도였으니 할말 다했다. ^0^
공연장을 장악하는 쇼맨쉽~
리얼그룹이 콘서트 할때, 관객들과 잠깐 이야기하는 모습이 보이긴 했지만.. 락카펠라는 아예 무대위에서 토크쇼를 진행했다. 자기들 소개하는 것도 어디서 뭘하다 왔는지 부터.. 말이 그렇게 어려웠던건 아니고 관객들이 다 알아들을 정도의 쉬운 영어로 공연을 리드했다. 그리고 대박은 커튼콜부터...
의례 준비했던 곡들 하겠거니 생각을 했는데, 인터미션 이후에 완전 분위기를 장악해버렸다. 숨가프게 몇곡을 부르더니 대충 마무리하는 분위기. 잠깐 소개하고 들어간다. 그냥 보낼 관객들이 아니다. 제법 2~3번 객석이 울렁일때까지 박수가 이어지고 다시 락카펠라가 등장했다.
한곡 더? 한곡 더? 를 이야기하면서 2~3곡 하더니.. 대뜸, 이제까지 불르지 않았던 노래를 서울에서 처음으로 불러보겠단다. 무슨 신곡 발표하나 그러고 있었더니.. '여행을 떠나요'를 부른다. ㅋㅋ 객석 난리가 났다. 원래 팝을 부르던 사람들이 가요를 불렀으니.. 아주 그냥.. 말그대로 난리다.
무한 반복에 가까운.. '메아리 소리가 들려오는~' 을 부르다가, 결국 노래를 마무리 한다. 할만큼 했다 싶었는지 일부 관객들이 일어나서 나가는데.. 락카펠라 골수팬들이 있었는지 끝까지 박수치고 함성을 지른다. 다들 가는 분위긴가?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함성이 터진다.
다시 나왔다.
그러나, 마이크가 없었다. 그저 손짓으로 자리에 앉으란다. 그리고 그 조용한 공연장에서 고요하게 목소리가 울려퍼진다.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이 정말 잘지어졌구나 라는 생각이 들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마이크 없이 화음이 깔끔하게 들려온다. 말그대로 아카펠라다.
Rockapella ..
나와서 CD 사인회 한다길래 사진 한장 찍어보려고 기다렸다. 그러나 너무 사람들이 많고 실내다 보니 사진이 많이 흔들려 버렸다. ㅜㅜ 아 슬프다. 그래도 직접 공연을 즐기고 가까이서 봤다는데 만족~

그나마 잘나온 사진. 스코트 레오나드
언제 다시 오는지 모르겠는데, 그때 또 갈꺼다. 이 멋진 공연을 못 본 사람들에게 초, 수퍼, 울트라로 이 Rockapella 공연을 추천한다. 내일은 전주에서 한다는데, 광팬들은 정말 따라 내려갈꺼 같다는...
정말 감동의 금요일 밤이다...
P.S. Rockapella가 누군데? 뭐야? 라는 사람들을 위해 그들의 음악을 살짝 걸어본다. 앞선 글에서 걸어놨던 'Pretty woman'과 몇몇 귀에 익은 곡들 위주로..

Stand by Me - http://serviceapi.nmv.naver.com/flash/NFPlayer.swf?vid=3947BF88A896786689AA021DC9E8493B2099&outKey=V1210507a47349099c826db74a527f4516f6526889a8e61e5f81ddb74a527f4516f65

It's small world - http://serviceapi.nmv.naver.com/flash/NFPlayer.swf?vid=6412A3CEDC4596E1142B5116DBF428D2124B&outKey=V123980a44592c4b9b562467084cb3c1792619fd505149102c59b467084cb3c179261

2007년 내한 공연영상 - http://serviceapi.nmv.naver.com/flash/NFPlayer.swf?vid=F4D46B08F0556C68C30344D19836E2FFA5A0&outKey=V122504646f4d542ae8a009d77a00a9eb02d277706b6928c13a7009d77a00a9eb02d2

2007년 내한 공연 앵콜 영상 (마이크 없이 불렀다는 up on the roof, 작년에도 했었네요.. ^^) - http://serviceapi.nmv.naver.com/flash/NFPlayer.swf?vid=0611310BD9B5ACAA98CEDED0B06BBC892E14&outKey=V1250b8804462c60884ab67f2f9897408c13fadf06de0552d017267f2f9897408c13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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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이 아니라 일로 평가하라 (HBR) (1)2008/10/10
- 내 생애 최고의 아카펠라 공연, 락카펠라~! (2)2008/08/30
- VIP club 광화문 모임, 짧은 후기.. (2)2008/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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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club 광화문 모임, 짧은 후기.. :: 2008/05/19 07:10
기독교 실업인들간의 모임이라 그래야하나? VIP Club이라고, 대한항공 상무로 계셨던 현 GPTI 김광석 원장님께서 일본에 근무하실때 이 모임을 보시고 한국에서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광화문 모임을 시작으로 지금 확장중에 있는 모임이다.
지역별로 매달 한번씩 모인다고 하는데, 친구가 괜찮은 모임이라고 한번 참석해 보라는 권유에, 지난 주 목요일 광화문 VIP Club을 다녀왔다. 이번달에는 넥스트리인터넷(http://www.nextree.co.kr
) 대표로 계신 최윤규 대표께서 '내 안의 상상력을 깨워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셨었다.
내 안의 상상력을 깨워라
사실 이 주제가 특별한 건 아니었고 그보다는 익숙한 주제를 실제 몸소 체험(?)해 볼 수 있게 해주신 것이 좋았다. 의력의 시작으로 컨버젼스를 강조하셨는데, 전혀 달라보이는 2 가지를 엮어서 하나의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에 대해 말씀하셨다. 창의력이라는게, 전혀 없는데서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보다 기존에 존재하던 것에서 새로운 변형을 찾는 것이라는 점에서 공감이 가는 이야기 였다.
노래방 + 콜라
원래 이랜드, 현대차에서 근무하시다, 퇴사하시고 사업에 길로 접어드셨다고 한다. IMF 때쯤 젊은이들이 뭘 좋아할까 고민하시다 노래방과 콜라를 좋아한다는 생각에 콜라캔안에 있는 동전 노래방을 고안하셨단다.
재미있는 발상. 오락실 동전 노래방이 그래서 생겼나??
종이컵 + ?
이외에도 직접 발명한 아이디어들도 사례를 드시면서, 강의를 듣는 사람들에게 직접 컨버전스를 만들어 보라는 질문을 던지셨다. 30초 정도 시간을 주셨는데, 이런 저런 아이디어들이 많았다.
내 아이디어는, 종이컵 + 티백이었는데.. 당시에는 상당히 괜찮아 보였던 아이디어. 그러나 집에 와서 특허 검색을 해본결과 이미 2002년 특허 등록이 된 아이디어다. 역시, 세상에 아이디어는 무지 많다. 누가 먼저 행동에 옮기는가의 차이가 있을 뿐.
매일 연습하라 ..
창의력 개발을 위해서, 이런 컨버전스 아이디어를 매일 연습해보라는 말씀을 마지막으로 던지셨나보다. 별거 아닌 것 처럼 보이지만 이런 단순한 연습을 통해 나중에 무의식 중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게 된다는 말씀~
나름 재미있는 모임이었던 것 같다. 어린 나이에 자기만의 사업체를 세우신 분들 사이에 앉아있었다는 것도 좋았고, 좋은 강의를 들었던 것도 좋았고..
혹시나 관심있는 사람들은 VIP Club 홈페이지 참고. (http://www.vipclub.or.kr
)
지역마다 일정이 다르고 또 강사도 다르다. 항상 오픈되어있고, 자기 식사비 정도만 부담하면 참석이 가능하다. 향후 3~4개월 일정이 미리 나오는 만큼 맘에 드는 강의를 찾아가서 들을 수 도 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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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대사] 중매결혼 중 유스케 산타마리아의 '행복론' .. :: 2008/05/13 09:00
개인적으로 일본 남자 배우 중 '유스케 산타마리아'를 상당히 좋아하는 편이다. 딱히 잘생긴 것도 아니고 잘나보이지도 않는.. 항상 약간 모자라면서도 착한 남자로 나오는 그의 모습이 친근해서 그런 것일 수 도 있고. 나 같아서 그런가? ㅡㅡa
아무튼, '중매결혼'에서 그의 어눌한 연기는 정말 일품이다. 특히, 명대사가 참 많았는데 제일 좋아하는 부분이 이 '행복론'이다. 결혼을 하기 위해 여자쪽 부모님을 뵙는 자리에서 남자들은 쉽게 '행복하게 해줄 자신 있습니다' 또는 '행복하게 해주겠습니다'라는 말을 뱉어낸다. 하지만 이 대사처럼, 행복은 그렇게 준다고 해서 얻을 수 있는게 아니다.
나중에 꼭 한번 이 대사는 써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혹시 아직 이 드라마 안 본사람은 꼭 챙겨보라고 권한다. 비록 아래 대사만 뽑아서 정리해두지만, 역시 직접 이 장면을 보지 않으면 그 감동을 느끼기는 힘들지 싶다.
===============================================================
배경 : 히로세(유스케 산타마리아, 남자)의 약혼자 세츠코(마츠 다카코, 여자)에게 옛 남자친구(?)가 이제 괜찮은 병원 의사가 되어 나타난다. 9 년만의 운명적인 재회. 세츠코의 중매결혼 소식을 접하고는 크게 놀란 옛 남친은 세츠코에게 자신과 사귀자고 이야기하는데..
결국 세츠코에게 대답을 듣지 못한 그는 히로세와 만나서 담판을 지으려한다. 그 자리에서 '당신, 세츠코와 결혼하면 행복하게 해줄수있냐?'는 질문에 히로세는 머멋거린다. 반면, 그 의사는 당당히 자신은 그럴수있다고 말한다. 우연찮게 이 이야기를 엿들은 세츠코는 그 일로 히로세와 심하게 다투게 된다.
그리고 지금(이 장면) 친구들과 자신의 방에 모여서 그 일을 두고 이야기한다. 친구들은 하나같이 행복하게 해줄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 못한 히로세를 몰아세우는데..

친구 : 무슨뜻이야?
히로세 : 그러니까 ,가령 .. 우리가 같이 생활하는 중에 문득 어떤 순간이, 둘에게 있어 '행복하구나'라고, 세츠코씨가 '마음 한구석으로 느껴주면 좋겠다'라고 나는 그렇게 생각하니까. 예를 들면... 아침에 눈을 떳을때... 창문을 열고... 그 날이 아주 맑은 푸른 하늘이어서 '아~ 오늘은 하늘이 맑아서 예쁘구나~' 라고 말하면 '정말이네~! 예쁘네~' 라고 서로 말을 주고받는... 그런 느낌! 결혼의 행복이란 소위 그런 작은일이 쌓이고 쌓이는게 아닐까?
친구 : 작은일이...
히로세 : 응
친구 : (히로세) 코타로... 왜 거기까지 생각하면서...그 의사 녀석에게 화끈하게 말 안하거야?
히로세 : 하지만, 그런 잘난척하는 사람앞에서 이런말을 하는건 싫지 않아? 뭐랄까... 마음속에 소중하게 간직하고 싶은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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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ding Clever People .. (HBR) :: 2008/05/08 08:59
간만에 Harvard Business Review (경영학계의 사이언스지?, 이하 HBR)에 들렀다가 재미있는 글을 하나봤다. Leading Clever People이라고, 번역하면 '똑똑한 사람 리드하기'가 되려나? 에이, 역시 번역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다;;
Leading Clever People
이 글은 Rob Goffee와 Gareth Jones가 약 20년간 리더쉽 관련되는 연구들을 하면서 얻어진 자료를 바탕으로 쓴 것이다. 흔히 말하는 1명의 천재가 몇 천명, 몇 만명을 먹여 살리는 시대에 어떻게 하면 똑똑한 사람들로 하여금 충분히 성과를 낼 수 있게 만들 것인가에 대한 질문의 답인 것 같기도 하다.
뭐 주요 대기업들은 나름 A급 인재들을 관리하는 프로세스가 갖춰졌겠지만, 그 이하 중견 기업들부터는 인재 관리가 힘든게 사실이다. 그러다 보니 실제 인재를 채용하고도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글에서 말하기를 "똑똑한 사람들의 가장 일반적인 특징 하나를 꼽으라면 절대 리드 당하려 하지 않는다는 것(If clever people have one defining characteristic, it is that they do not want to be led)"이라고 언급한다. 여기서 리드랑 뭐 상부의 지시라든지 정해진 규칙 정도로 이해하면 좋을 것 같다.
성과를 내게 만들어야하기는 한데, 위에서 내려오는 지시를 거부하는 이들을 어떻게 관리해야할까?
직급 무시?
Clever 한 사람들은 직급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윗 사람을 무시한다기 보다, 이런 사람들의 능력을 높이 사서 관리직으로 보내면 그 자리에 잘 못 붙어 있는다는 뜻이다. 물론 관리 능력이 탁월한 '똑똑한' 사람도 있겠지만 이 글에서 이야기하는 건 회사 전반에서 실무적으로 중요한 일을 잘 감당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이런 사람들을 보면, (나도 그렇지만 ㅎㅎ, 그럼 나도 똑똑한 사람? ㅡㅡa) 회사에 소속되었다는 생각 자체가 잘 없다고 한다. 그보다는 외부 전문 커뮤니티에 포함되어 있으면서 이 회사 일을 돕는 정도로 생각한다. 나 같은 경우도 컨설턴트로 이 회사를 내 고객 삼아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을 내가 맡은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톰 피터스 책을 너무 많이 봤다.;; Wow Project를 많이 봤더니 내가 PSF라고 생각하나보다)
1. They know their worth. 지 몸값을 안다.
2. They are organizationally savvy. 눈치가 빠르다?
3. They ignore corporate hierarchy. 수직적 관계를 무시한다.
4. They expect instant access. 그래도 윗선에서 관심 받고 있다는 건 보여줘야 한다.
5. They are well connected. 주변에 수준 높은 인물들이 많다.
6. They have a low boredom theshold. 평생 직장 개념, 회사에 충성, 이런거 없다.
7. They won't thank you. 누군가에게 리드 당하기를 거부하는 만큼 리더에게 고맙다는 생각 안한다.
그렇다면, 이런 Clever한 사람들을 이끌때는 어떻게, 뭘 조심해서 해야하는 걸까?
주의점 #1, 과도한 짐(?)을 맡기지 말라.
Clever한 사람들은 잔머리 회전이 빠른만큼 얍실하다. 실력이 있다고해서 대규모 자금이 투자되는 일의 책임을 맡겨버려서는 안된다. 그랬다가는, 죽도 밥도 안될 수 있다. 특히, 제약업계쪽에서 신약 개발하는 일에 대해 조심하라는 충고.
주의점 #2,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두라.
좀 내용이 애매하면서 여러가지 내용이 섞여있었는데, 대략 Clever한 사람은 아이디어가 언제 나올지 모르니 항상 열린 마음으로 대하라는 것과 한 가지 프로젝트에 올인했다가 실패하는 바람에 Clever한 사람이 나가 떨어지지 않게 적당히 격려할 줄도 알아야 하고 계속 다양한 프로젝트에 도전한게끔 창을 열어 주어야 한다는 이야기. (딱히 머리에 정리가 잘 안되는;;)
주의점 #3, 협력하라.
Clever한 사람이라고 슈퍼맨이 아니다. 혼자서 모든 프로젝트를 다할줄 아는 것도 아니고, 부족한 부분이 있는데 이걸 들춰내기보다 알게 모르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란다. 같은 영역이라면 부족한 부분을 매워주고(Supplementary), 다른 영역이라면 합쳐서 멋진 작품을 만들란다.(Complementary)
....
끌리는 제목과 나름 단순한 정의들이 눈에 띄어서 읽었는데, 무난한 내용인듯 하면서도 뭔가 던지는 메세지가 있는 것 같다. 결론적으로 Clever한 사람을 억지로 이끌려고 하면 역효과만 나니, 최대한 자유롭게 풀어주돼 최소한의 틀은 만들어주라는 내용이 핵심인 것 같다. 마치 Good to Great에서 말하는 Lv. 5 리더들 처럼 말이다.
마지막으로 이 글에서 언급한 Clever한 사람 리드하는 방법.
If you want to them to turn right, tell them to turn left.
Good Luck!
P.S. 이 글은 HBR 2007년 3월호에 실렸었습니다.
- VIP club 광화문 모임, 짧은 후기.. (2)2008/05/19
- [명대사] 중매결혼 중 유스케 산타마리아의 '행복... (0)2008/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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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를 그리는 아이,, :: 2008/05/05 11:22
일본 광고 협회에서 공익 광고로 만든 녀석인데, 예전에 우연찮게 한번 보고 상당히 쇼크를 먹었던, 참 잘 만든 광고입니다. 많은 말이 필요없는 광고지 싶습니다.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지막 쯤에 나오는 .. "How can you encourage your child? Use your imagination." 이라는 문구가 가슴에 와닿네요. 어른들의 상상력 부족이 아이들의 잠재력을 보지 못하고 그저 사회가 원하는 '인재'만 찍어내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에 마음이 무겁네요.
아, 광고는 일본어 음성에, 영어 자막입니다. 그렇다고 내용 이해하는데 크게 어려울게 없으니.. 알아서들;;
- [명대사] 중매결혼 중 유스케 산타마리아의 '행복... (0)2008/05/13
- Leading Clever People .. (HBR) (0)2008/05/08
- 고래를 그리는 아이,, (6)2008/05/05
- 맨큐, 거시경제 게임 .. (2)2008/04/24
- The BSC - Measures that Drive Performance (0)2008/04/15
맨큐, 거시경제 게임 .. :: 2008/04/24 09:03
이전에 맨큐 아저씨 블로그( http://gregmankiw.blogspot.com/
)들렀다가 발견한 '재미있는 거시 경제 게임~'. 사실 요즘처럼 미국 경제 지표에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되었을때, 이와 관련해서 거시 경제 흐름을 이해해 보는 것도 상식의 폭을 넓히는 좋은 기회이지 않나 싶다.
맨큐 아저씨는 뭐 어디서든 경제학 입문이란걸 배워본 사람이면 누구나 접해볼 수 밖에 없는 사람이다. 왠만한 경제학 입문 교과서는 전부 맨큐의 경제학인 만큼. 1987년 하버드 대학 최연소(29세)에 정교수가 되었고, 백악관 경제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한 인물이다.

맨큐, 약간 느끼?
아, 옆에 보면.. 정권에 대한 지지율도 볼 수 있다. 참고로 0% 이하가 되면 탄핵(?) 당하는 듯 하다. ^^;;
총 16년인가? (16번) 정책을 변경할 수 있는데, 다 마치고 나면 이제까지의 결과를 바탕으로 점수를 매겨준다.
역대 미국 대통령과도 비교해 볼 수 있는데, 1등은 단연코 JFK, 2등이 아이젠하워, 3등이 클린터, 4위가 루즈벨트 순이다. 필자의 최고 성적은 3등. 그나마 클린턴 보다는 잘했다는데.. 근데, 아무리 해도 JFK는 무리이지 않나 싶다.
그래서 미국 사람들이 맨날 JFk를 찾나? ㅡㅡa
게임하러 가기
http://bcs.worthpublishers.com/mankiw6/content/cat_070/game.html?v=category&i=99070.01&s=00070&n=99000&o=|00510|00520|00530|00010|00020|00030|00040|00050|00060|00070|00080|01000|02000|03000|04000|05000|06000|07000|08000|09000|10000|11000|12000|13000|14000|15000|16000|17000|18000|19000|20000|99000|
P.S. 아, 참고로 이 게임은 플래시로 제작이 되어있어서 Shockwave를 설치해야 한다. ^^;;
- Leading Clever People .. (HBR) (0)2008/05/08
- 고래를 그리는 아이,, (6)2008/05/05
- 맨큐, 거시경제 게임 .. (2)2008/04/24
- The BSC - Measures that Drive Performance (0)2008/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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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SC - Measures that Drive Performance :: 2008/04/15 17:12
컨설턴트를 꿈꾸는 아이
나는 제갈량이자, 한의사같은 사람이 되고 싶어 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성격상 군주나 장수는 아닌게고, 뭐로 보나 책사가 딱 어울린다. 넓게 보고 고민하고 큰 그림을 보면서 전략을 수립하는게 즐겁고 재미있다. 아직 세부적인 것들에 대해서 경험이 없는 관계로 미숙한 부분이 많기는 하지만 회사를 다니면서 좀더 현실적인 부분이 보강되고 있다.
아무튼, 컨설팅계의.. 투자업계의 제갈량이자.. 기업들에게는 한의사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아는가? 편작이라고.. 중국에서 명의로 유명했던 사람이다. 그의 형제가 총 3 명이었는데,, 막내인 편작만 명의소리를 듣고 형들은 그렇지 못했다. 그러나 정작 편작 이야기를 들어보면 형들이 더 대단했다. 큰 형은 병이 오기도 전에 예방해버리는 사람이었고, 둘째 형은 큰 병이 되기전에 고쳐버렸고 자기는 큰 병이 되어서야 눈치채고 치료를 한다고 말이다..
그러고보니 형이 양의네;;;
(참고로 내가 양의를 무시한다거나 안좋게 생각하는건 절대아니다. 내가 두 병원을 모두 다니면서.. 또 드라마나 책을 보면서 짧게 생각해본 결과일 뿐이니 양의의 길을 가시는 분들은 너무 괘념치 않으셨으면 좋겠다.)
컨설팅도 마찬가지다. 기업이 문제가 생겼을때, 그 문제점만 고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오히려 그 근본을 찾아내서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컨설팅은 기법 중심으로.. 단편적인 접근이 많은게 사실이다.
BSC(Balanced Scorecard)
그런데.. BSC(Balanced Scorecard)는 달랐다. 개념부터가 말 그래도 비지니스를 아우르는.. 포괄적으로 기업의 건강을 체크하고 어느 것이 근본적인 문제인지를 살펴볼 수 있는 기본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미 관련 서적과 케이스를 통해 대충 감은 잡고 있었지만.. 막상 그 이야기의 시작이 되었던 이 보고서를 보면서.. 참 어떻게 이렇게 잘 정리했는지.. 사실 내용은 그리 어렵지도 복잡하지도 않다.
개념은 이러하다. 경영자들이 자기 기업의 상황, 상태를 파악하는 방법은 전통적으로 생산성이나 기타 기업 운영에 관련된 활동(Operation activity)을 중심으로 파악하거나 아니면 투자 수익률 같은 재무 활동(Financial activity)을 중심으로 파악하는게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그 누구도 이 두 가지를 유기적으로 연결시켜내지를 못했다. Operation이 잘되면 Financial은 당연히 따라온다고 생각하거나.. Financial에 집중하다보면 자연스레 Operation은 잡힌다는 식으로 생각하곤 한다. 그러나 BSC는 말 그대로 이 두가지 활동을 동시에 동일한 비중으로 놓고 바라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더 정확히는 Financial Measure는 현재 기업의 상태를 평가하는 툴로, Opreation Measure는 미래의 기업 상태를 평가하는 툴로 활용하라고 충고하고 있다.
BSC의 4가지 Key
BSC는 총 4 가지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기업의 활동을 평가한다. 제일 마지막부터 반대로 내려가보자면..
첫번째는 재무적 관점(Financial Perspective)에서 부터 시작된다. Cash Flow나 ROI, ROE 같은 결과적으로 기업의 수익성이 좋아지는 것, 주주들에게 수익을 돌려주는 것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How do we look to shareholders?)
즉, 모든 단계를 거쳐서 최종적으로 기업이 잘 활동을 하고 있다면 이 마지막 재무적 지표들이 좋게 나타나야만 한다.
두번째는 고객 관점(Customer Perspective). 기업이 돈을 번다는 것은 고객들이 서비스에 만족하고 비용을 지불한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고객들이 서비스에 만족하고 있는지, 얼마나 고객에게 좋은 점수를 받고 있는지 평가할 필요가 있다. (How do customers see us?)
세번째는 내부 프로세스 관점(Internal Business Perspective). 고객에게 서비스를 한다는 것은 그 무언가의 서비스가 있다는 것. 그렇다면 그 서비스의 질과 상태는 어떠한지 얼마나 효율적이고 생산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평가한다. (What must we excel at?)
마지막으로 학습, 성장 관점(Innovation and Learning Perspective). 이게 흔히 알려진 '지식 경영'인듯 하다. (영어로만 보자면 '혁신'이라고 봐야하는데, 최근에 본 BSC 사례집에서는 학습으로 설명하고 있었다.) 결국 서비스라는 것은 내부 구성원, 즉, 사람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사람들이 잘 훈련되고 준비되어진다면 그만큼 좋은 서비스, 또는 새로운 사업이 가능할 수 밖에 없다. 그러니 서로 좋은 정보가 있으면 나누는거고 성공사례가 있어도 나누는거다. 그리고 그 사람들이 마음놓고 일할 수 있는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거다. 거기에 대한 평가지표. (Can we continue to improve and create value?)
...
정말 모든 기업들이.. 특히 중소기업들은 반드시 이 개념을 끌어안아야 한다. 단기적인 성과 뿐만아니라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이 정도의 시스템은 갖춰져야 한다. 있으면 좋은게 아니라 이런 비슷한게 없으면 이상한 것이다.
전략이라는 것.. 그냥 말로만, 그냥 띄워만 놓으면 의미가 없다. 구체적으로 현실내에서 실행되어야 하며.. 장기적으로 전략이 실행되기 위해서는 그에 대한 평가와 보상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 굳이 보상까지는 아니라도 내가 하고 있는 업무가 비전이나 우리가 궁극적으로 가고자 하는 길에 얼마나 도움이 되고 있는지는 알아야지 일을 하지 않겠는가?
이 BSC는 참 재미있게도 내가 이야기하는 '자유로운 틀'에 가까운 모델이다. 얼마든지 변용가능한 유드리를 가진 틀이다. 기업들을 이 틀안에 넣고 살펴본 다음 한없이 자유롭게 일들을 진행할 수 있다. BSC는 블루오션을 찾아야 한다거나 SWOT 분석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TQM, 식스시그마를 통해 생산성을 올려야 한다는 이야기도 하지 않는다.
그저, 기업이 가진 궁극적인 목표가 무엇인지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그 목표에 맞춰 어떤 것들을 중심으로 평가지료를 만들지의 큰 틀만 제공할 뿐이다. 그 안에서 어떤 방법이 되었든, 무엇이 되었든 그것은 상관없다. '학습 & 성장 관점'에서 구성원들이 어떤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어 놓을지 모르는 일이다.
역시, 대작들은 간단하고 이해하기 쉽다.
P.S.
원본은 뭐.. 검색만 할줄 알면..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HBR 1992년 1~2월호에 실렸던 글이다.
The Balanced Scorecard - Measures that Drive Performance
by Robert S. Kaplan and David P. Nor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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